공시지가 내일부터 열람…11년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19.05.30 (18:02) 수정 2019.05.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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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3,30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내일부터 인터넷 등에 공개됩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8.03% 올랐고,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모든 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12.35%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공시지가가 평균 8.0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28%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치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12.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6.8%와 비교할 때 상승폭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광주와 제주, 부산 등의 상승률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충남과 인천, 대전 등 11개 시도의 땅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계획 때문에, 광주의 경우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조성 영향으로 시가가 오른 게 반영됐다는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김규현/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 "비교적 지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률이 적었던 이러한 토지에 대해서는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저희가 현실화를 좀 높였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곱미터 당 1억 8,300만 원으로 산정된 서울 중구의 화장품 판매점 부지였으며, 가장 싼 땅은 제곱미터당 156원으로 산정된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이었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내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7월 1일까지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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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지가 내일부터 열람…11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입력 2019-05-30 18:07:11
    • 수정2019-05-30 18: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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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3,30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내일부터 인터넷 등에 공개됩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8.03% 올랐고,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모든 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12.35%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 공시지가가 평균 8.0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28%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치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12.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6.8%와 비교할 때 상승폭이 두 배로 뛰었습니다.

광주와 제주, 부산 등의 상승률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반면 충남과 인천, 대전 등 11개 시도의 땅값 상승폭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계획 때문에, 광주의 경우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조성 영향으로 시가가 오른 게 반영됐다는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김규현/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 "비교적 지가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상승률이 적었던 이러한 토지에 대해서는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저희가 현실화를 좀 높였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제곱미터 당 1억 8,300만 원으로 산정된 서울 중구의 화장품 판매점 부지였으며, 가장 싼 땅은 제곱미터당 156원으로 산정된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이었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내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7월 1일까지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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