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지명
입력 2019.06.17 (18:59)
수정 2019.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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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주는 등,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를 냈지만 박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곧바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 좌천됐고, 현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윤 지검장은 내정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앞으로 차차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 아래입니다.
윤 지검장이 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첫 검찰총장이 됩니다.
윤 지검장 지명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주는 등,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를 냈지만 박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곧바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 좌천됐고, 현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윤 지검장은 내정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앞으로 차차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 아래입니다.
윤 지검장이 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첫 검찰총장이 됩니다.
윤 지검장 지명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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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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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6-17 19:02:01
- 수정2019-06-17 19:41:1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주는 등,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를 냈지만 박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곧바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 좌천됐고, 현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윤 지검장은 내정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앞으로 차차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 아래입니다.
윤 지검장이 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첫 검찰총장이 됩니다.
윤 지검장 지명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하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주는 등,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연차를 냈지만 박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곧바로 내정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정농단 등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검찰 내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댓글 수사 과정에서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 좌천됐고, 현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윤 지검장은 내정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앞으로 차차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5기수 아래입니다.
윤 지검장이 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첫 검찰총장이 됩니다.
윤 지검장 지명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고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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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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