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전국 대부분의 낮기온이 영상 2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도심에도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썰렁했던 공원이 오랜 만에 봄색깔의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상춘객들의 봄맞이 성화에 꽃망울들은 꼭꼭 감춰뒀던 봄 소식을 수줍게 드러냅니다.
이런 봄잔치를 놓칠세라 시민들은 너도 나도 사진기를 들이대며 부산스럽습니다.
⊙박지현(서울 천호동): 실내에만 있다가 밖에 나오니까 꽃 핀 것을 전혀 못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꽃을 보니까 정말 봄이구나,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기자: 도심 산행을 나온 시민들한테 오늘 만큼은 두터운 겨울옷이 짐입니다.
갑작스러운 봄 기운에 등산객들은 시원한 약수 한 모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제인우(서울 구의동): 날씨 자체부터가 틀리니까, 냄새도 틀리고 하여튼 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기자: 잿빛 도심에도 어느 새 흐뭇하게 핀 개나리가 노란색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도심 외곽의 꽃시장에는 겨우내 삭막했던 집안에 봄손님을 맞으려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창우(서울 오륜동): 꽃이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있고...
⊙신동미(서울 오륜동): 아침에 눈 딱 뜨고 나와서 꽃을 보는 순간 괜히 미소가 확 나오거든요.
저거 너무 예쁘다 이러고...
⊙기자: 도심은 겨울의 끝자락을 털어버리고 어느 새 무르익는 봄으로 새 단장에 바쁜 모습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썰렁했던 공원이 오랜 만에 봄색깔의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상춘객들의 봄맞이 성화에 꽃망울들은 꼭꼭 감춰뒀던 봄 소식을 수줍게 드러냅니다.
이런 봄잔치를 놓칠세라 시민들은 너도 나도 사진기를 들이대며 부산스럽습니다.
⊙박지현(서울 천호동): 실내에만 있다가 밖에 나오니까 꽃 핀 것을 전혀 못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꽃을 보니까 정말 봄이구나,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기자: 도심 산행을 나온 시민들한테 오늘 만큼은 두터운 겨울옷이 짐입니다.
갑작스러운 봄 기운에 등산객들은 시원한 약수 한 모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제인우(서울 구의동): 날씨 자체부터가 틀리니까, 냄새도 틀리고 하여튼 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기자: 잿빛 도심에도 어느 새 흐뭇하게 핀 개나리가 노란색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도심 외곽의 꽃시장에는 겨우내 삭막했던 집안에 봄손님을 맞으려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창우(서울 오륜동): 꽃이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있고...
⊙신동미(서울 오륜동): 아침에 눈 딱 뜨고 나와서 꽃을 보는 순간 괜히 미소가 확 나오거든요.
저거 너무 예쁘다 이러고...
⊙기자: 도심은 겨울의 끝자락을 털어버리고 어느 새 무르익는 봄으로 새 단장에 바쁜 모습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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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일 도심에도 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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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하루 전국 대부분의 낮기온이 영상 2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도심에도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썰렁했던 공원이 오랜 만에 봄색깔의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상춘객들의 봄맞이 성화에 꽃망울들은 꼭꼭 감춰뒀던 봄 소식을 수줍게 드러냅니다.
이런 봄잔치를 놓칠세라 시민들은 너도 나도 사진기를 들이대며 부산스럽습니다.
⊙박지현(서울 천호동): 실내에만 있다가 밖에 나오니까 꽃 핀 것을 전혀 못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꽃을 보니까 정말 봄이구나,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기자: 도심 산행을 나온 시민들한테 오늘 만큼은 두터운 겨울옷이 짐입니다.
갑작스러운 봄 기운에 등산객들은 시원한 약수 한 모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제인우(서울 구의동): 날씨 자체부터가 틀리니까, 냄새도 틀리고 하여튼 느낌이 엄청 좋습니다.
⊙기자: 잿빛 도심에도 어느 새 흐뭇하게 핀 개나리가 노란색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도심 외곽의 꽃시장에는 겨우내 삭막했던 집안에 봄손님을 맞으려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창우(서울 오륜동): 꽃이 있으면 마음의 여유가 있고...
⊙신동미(서울 오륜동): 아침에 눈 딱 뜨고 나와서 꽃을 보는 순간 괜히 미소가 확 나오거든요.
저거 너무 예쁘다 이러고...
⊙기자: 도심은 겨울의 끝자락을 털어버리고 어느 새 무르익는 봄으로 새 단장에 바쁜 모습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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