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전 시위

입력 2003.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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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중단과 국군 파병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부근 한강 둔치를 거의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전국 노동자대회.
여기서도 반전과 파병 반대 외침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시간 단축 등 현안문제 해결과 더불어 국군 파견안 철회를 정부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남순(한국노총 위원장): 우리 정부와 국회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국군 파병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한국노총은 파병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 방침도 밝혔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집회를 갖고 비도덕적인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과 한국 정부의 파병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샴수(방글라데시인): 이라크 사람들 많이 죽고 있잖아요. 사람 죽어야 되는 거 그런 게 마음이 아파요.
⊙기자: 오늘 집회에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200여 명이 참가해 이라크 난민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과 함께 가두행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여중생 범대위와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은 오늘도 반전집회를 갖고 국회 앞에서 파병안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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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반전 시위
    • 입력 2003-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휴일인 오늘도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중단과 국군 파병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부근 한강 둔치를 거의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전국 노동자대회. 여기서도 반전과 파병 반대 외침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시간 단축 등 현안문제 해결과 더불어 국군 파견안 철회를 정부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남순(한국노총 위원장): 우리 정부와 국회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국군 파병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기자: 한국노총은 파병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 방침도 밝혔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집회를 갖고 비도덕적인 전쟁의 즉각적인 중단과 한국 정부의 파병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샴수(방글라데시인): 이라크 사람들 많이 죽고 있잖아요. 사람 죽어야 되는 거 그런 게 마음이 아파요. ⊙기자: 오늘 집회에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200여 명이 참가해 이라크 난민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과 함께 가두행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여중생 범대위와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은 오늘도 반전집회를 갖고 국회 앞에서 파병안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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