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문회, 검경수사권 조정·공수처 입장은?

입력 2019.07.08 (21:08) 수정 2019.07.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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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정책 현안인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한 질문, 그리고 입장도 나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부터 보죠,

현 문무일 검찰총장은 여러 차례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윤 후보자,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의 수사 지휘권은 두고, 다만 장기적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는 줄일 수 있다, 경찰에 수사 종결권을 줄 수도 있다.

윤 후보자 입장, 이렇게 요약됩니다.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현재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과는 엇갈립니다.

윤 후보자는 다만 국회의 조정안을 틀렸다고 폄훼하거나 저항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저항할 생각은 없지만,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국회와 입장이 조금 다르군요.

그럼 검찰개혁의 하나죠,

공수처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네, 공수처의 형식이 어떻든 간에, 부정부패에 대한 국가 전체의 대응력이 강화된다면 그런 방향에 충분히 동의한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청문 보고서 채택 가능성, 어떻게 보는지요,

자유한국당 입장이 중요할텐데요,

좀 들어봤습니까?

[기자]

네, 청문회를 마치기 전이지만, 한국당 청문위원들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상당수가 논의를 해 보겠지만, "보고서 채택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이 안 돼 의혹 해소가 어렵다는 게 한국당 위원들이 문제삼는 대목입니다.

반면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의혹 제기에 아무런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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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청문회, 검경수사권 조정·공수처 입장은?
    • 입력 2019-07-08 21:10:35
    • 수정2019-07-08 2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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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정책 현안인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한 질문, 그리고 입장도 나왔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부터 보죠,

현 문무일 검찰총장은 여러 차례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윤 후보자,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의 수사 지휘권은 두고, 다만 장기적으로 검찰의 직접 수사는 줄일 수 있다, 경찰에 수사 종결권을 줄 수도 있다.

윤 후보자 입장, 이렇게 요약됩니다.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현재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과는 엇갈립니다.

윤 후보자는 다만 국회의 조정안을 틀렸다고 폄훼하거나 저항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저항할 생각은 없지만,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국회와 입장이 조금 다르군요.

그럼 검찰개혁의 하나죠,

공수처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네, 공수처의 형식이 어떻든 간에, 부정부패에 대한 국가 전체의 대응력이 강화된다면 그런 방향에 충분히 동의한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청문 보고서 채택 가능성, 어떻게 보는지요,

자유한국당 입장이 중요할텐데요,

좀 들어봤습니까?

[기자]

네, 청문회를 마치기 전이지만, 한국당 청문위원들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상당수가 논의를 해 보겠지만, "보고서 채택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이 안 돼 의혹 해소가 어렵다는 게 한국당 위원들이 문제삼는 대목입니다.

반면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의혹 제기에 아무런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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