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불모지에서 싹 튼 희망…가능성 보여준 세계선수권

입력 2019.07.21 (21:35) 수정 2019.07.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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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우리 다이빙 대표팀의 일정이 어젯밤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김수지의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과 우하람의 선전 등 다이빙 불모지에서 희망을 엿본 대회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하람이 물구나무 상태에서 뒤로 세 바퀴를 도는 고난도 연기를 펼칩니다.

다이빙 마지막 종목인 남자 10m 플랫폼, 우하람은 6위로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다이빙 대표팀은 남자부의 우하람이 두 종목에서 메달에 근접한 4위에 올랐고, 여자부 김수지가 사상 첫 메달까지 따내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국제 규격 다이빙장이 5개에 불과하고, 선수는 초등부까지 총 16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2개의 올림픽 티켓을 따낸 우하람 등 선수들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내년 도쿄 올림픽도 기대해 볼 만한 합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상위권과의 격차가 줄었다고 생각하고, 도쿄 올림픽에선 이것보다 더 잘 준비해서 메달 꼭 따겠습니다."]

다이빙 선수단에 이어 오늘부턴 경영 선수단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해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경영 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은 오늘 여자 혼영 200m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서영/경영 국가대표 : "지난해보다 더 스피드를 올리려고 했고,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더 스퍼트 할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대표팀 최고의 기대주 김서영의 결승은 내일 밤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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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불모지에서 싹 튼 희망…가능성 보여준 세계선수권
    • 입력 2019-07-21 21:39:57
    • 수정2019-07-21 21:48:03
    뉴스 9
[앵커]

광주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우리 다이빙 대표팀의 일정이 어젯밤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김수지의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과 우하람의 선전 등 다이빙 불모지에서 희망을 엿본 대회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하람이 물구나무 상태에서 뒤로 세 바퀴를 도는 고난도 연기를 펼칩니다.

다이빙 마지막 종목인 남자 10m 플랫폼, 우하람은 6위로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다이빙 대표팀은 남자부의 우하람이 두 종목에서 메달에 근접한 4위에 올랐고, 여자부 김수지가 사상 첫 메달까지 따내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국제 규격 다이빙장이 5개에 불과하고, 선수는 초등부까지 총 16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2개의 올림픽 티켓을 따낸 우하람 등 선수들의 성장세를 생각하면 내년 도쿄 올림픽도 기대해 볼 만한 합니다.

[우하람/다이빙 국가대표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상위권과의 격차가 줄었다고 생각하고, 도쿄 올림픽에선 이것보다 더 잘 준비해서 메달 꼭 따겠습니다."]

다이빙 선수단에 이어 오늘부턴 경영 선수단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해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경영 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은 오늘 여자 혼영 200m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서영/경영 국가대표 : "지난해보다 더 스피드를 올리려고 했고,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더 스퍼트 할수 있도록 훈련했습니다."]

대표팀 최고의 기대주 김서영의 결승은 내일 밤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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