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동시 입건…“수사에 속도 내겠다”

입력 2019.08.14 (19:25) 수정 2019.08.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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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엔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가수 승리도 양 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입건됐는데, 경찰은 증거인멸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불거진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양 씨에 대한 정식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씨와 가수 승리 씨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수사를 받는 양 씨에게 한 달도 안 돼 또 다른 혐의가 추가된 겁니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에 걸쳐 십수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첩보 자료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환치기 수법을 통해 해외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사자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 등 필요한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 내사 52일 만에 양 씨를 입건하고, 양 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등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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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동시 입건…“수사에 속도 내겠다”
    • 입력 2019-08-14 19:26:50
    • 수정2019-08-14 1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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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엔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가수 승리도 양 씨와 함께 같은 혐의로 입건됐는데, 경찰은 증거인멸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불거진 양현석 YG 전 총괄프로듀서.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한 경찰이 양 씨에 대한 정식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수사를 맡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씨와 가수 승리 씨를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매매 알선 혐의로 정식 수사를 받는 양 씨에게 한 달도 안 돼 또 다른 혐의가 추가된 겁니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에 걸쳐 십수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첩보 자료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만큼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환치기 수법을 통해 해외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아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사자 소환 조사나 압수수색 등 필요한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 내사 52일 만에 양 씨를 입건하고, 양 씨의 휴대전화와 금융계좌 등을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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