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후보까지 거론된 류현진, 18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입력 2019.08.16 (21:54) 수정 2019.08.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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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사이영상에 이어 리그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죠.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넘어 박찬호가 보유한 18승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류현진으로선 각 지구 1위 팀과 만나는 다음 두 번의 등판이 가장 중요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모레(18일) 상대할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의 강팀입니다.

하지만 류현진에겐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타가지난 5월 홈에서 만나 시즌 유일한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다만 원정 경기인데다 좌투수에게 강한 타선이 변수입니다.

애틀랜타를 넘으면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타가양키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팀 홈런 2위, 팀 타율 3위.

아메리칸리그 최다 승률을 기록하며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습니다.

올시즌 류현진이 최고 투수 영예를 현실화하기까지 넘어야 할 두 고비인 셈입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현재까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 앞에 있는 다음 등판에 충실하게 집중하고 있죠."]

시즌 12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앞으로 많으면 7번 더 등판합니다.

등판 승률로 따지면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4승을 넘어 15승까지도 가능합니다.

애틀랜타와 양키스를 연파하면 다행히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 원정도 없습니다.

수비와 득점 지원이 잘 뒷받침된다면 2000년 박찬호의 18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올해 미국와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요. 한 번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사이영상과 리그 MVP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류현진.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아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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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후보까지 거론된 류현진, 18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 입력 2019-08-16 21:56:24
    • 수정2019-08-16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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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사이영상에 이어 리그 MVP 후보로도 꼽히고 있죠.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넘어 박찬호가 보유한 18승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류현진으로선 각 지구 1위 팀과 만나는 다음 두 번의 등판이 가장 중요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모레(18일) 상대할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의 강팀입니다.

하지만 류현진에겐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타가지난 5월 홈에서 만나 시즌 유일한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다만 원정 경기인데다 좌투수에게 강한 타선이 변수입니다.

애틀랜타를 넘으면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타가양키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팀 홈런 2위, 팀 타율 3위.

아메리칸리그 최다 승률을 기록하며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습니다.

올시즌 류현진이 최고 투수 영예를 현실화하기까지 넘어야 할 두 고비인 셈입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현재까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 앞에 있는 다음 등판에 충실하게 집중하고 있죠."]

시즌 12승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앞으로 많으면 7번 더 등판합니다.

등판 승률로 따지면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4승을 넘어 15승까지도 가능합니다.

애틀랜타와 양키스를 연파하면 다행히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 원정도 없습니다.

수비와 득점 지원이 잘 뒷받침된다면 2000년 박찬호의 18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올해 미국와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요. 한 번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아요."]

사이영상과 리그 MVP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류현진.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서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아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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