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500여 년 전 ‘잉카 소녀’, 고국 품으로

입력 2019.08.21 (07:30) 수정 2019.08.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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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후반 잉카제국 말기 왕족으로 추정되는 소녀의 미라가 미국에서 볼리비아로 송환됐습니다.

머리는 최근 묶은 것처럼 단정하고, 옷은 '라마'나 '알파카' 털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손가락 사이에 깃털이 그대로 꽂혀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습니다.

8살 정도로 추정되는 미라는 1890년, 미국 외교관의 아들이 발견했으며, 미시간 대학에 기증됐다가 129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볼리비아는 불법적으로 탈취된 국가적 유물을 환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미라를 되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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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500여 년 전 ‘잉카 소녀’, 고국 품으로
    • 입력 2019-08-21 07:32:22
    • 수정2019-08-21 0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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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후반 잉카제국 말기 왕족으로 추정되는 소녀의 미라가 미국에서 볼리비아로 송환됐습니다.

머리는 최근 묶은 것처럼 단정하고, 옷은 '라마'나 '알파카' 털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손가락 사이에 깃털이 그대로 꽂혀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습니다.

8살 정도로 추정되는 미라는 1890년, 미국 외교관의 아들이 발견했으며, 미시간 대학에 기증됐다가 129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볼리비아는 불법적으로 탈취된 국가적 유물을 환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미라를 되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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