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담배꽁초의 80% 길거리에 버려져

입력 2019.08.23 (12:35) 수정 2019.08.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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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담배꽁초의 80%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되고 건강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두 사람은 매주 주말이면 이렇게 담배꽁초 줍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수거함은 담배꽁초로 꽉 찹니다.

[샬뤽크 : "1제곱미터 넓이에서 담배꽁초를 평균 104개 발견했습니다."]

[뤼트쉴링 : "우리도 몇 개쯤 되는지 알고 싶어서 세어 봤더니,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일에서 소비되는 담배는 하루 평균 2억 개비.

이 가운데 80%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는데요,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환경문제까지 유발하고 있습니다.

[얀젠/환경운동가 : "물 1리터에 담배꽁초 한 개만 들어있어도 송어 한 마리가 죽습니다. 이런 담배꽁초의 성분이 비를 통해 지하수에 스며들게 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뒤셀도르프 등 현재 독일 도시 곳곳에선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그 유독성을 알리는 동시에 휴대용 재떨이를 나눠주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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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담배꽁초의 80% 길거리에 버려져
    • 입력 2019-08-23 12:38:07
    • 수정2019-08-23 12:40:27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는 담배꽁초의 80%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되고 건강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두 사람은 매주 주말이면 이렇게 담배꽁초 줍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수거함은 담배꽁초로 꽉 찹니다.

[샬뤽크 : "1제곱미터 넓이에서 담배꽁초를 평균 104개 발견했습니다."]

[뤼트쉴링 : "우리도 몇 개쯤 되는지 알고 싶어서 세어 봤더니,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일에서 소비되는 담배는 하루 평균 2억 개비.

이 가운데 80%가 길거리에 버려지고 있는데요,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환경문제까지 유발하고 있습니다.

[얀젠/환경운동가 : "물 1리터에 담배꽁초 한 개만 들어있어도 송어 한 마리가 죽습니다. 이런 담배꽁초의 성분이 비를 통해 지하수에 스며들게 되면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뒤셀도르프 등 현재 독일 도시 곳곳에선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그 유독성을 알리는 동시에 휴대용 재떨이를 나눠주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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