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키스트’서 국무회의…조국 임명 뒤 첫 참석

입력 2019.09.10 (12:02) 수정 2019.09.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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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도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가 열린 키스트는 조국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심 끝에 조국 임명을 결정한 문 대통령이 오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극일 행보입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2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는 한일 관계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 경제 백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정부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부품 소재 장비 전문 기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엔 어제 임명된 조국 법무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무회의가 열린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로 그 연구원입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국무 위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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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키스트’서 국무회의…조국 임명 뒤 첫 참석
    • 입력 2019-09-10 12:03:49
    • 수정2019-09-10 13:04:28
    뉴스 1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도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가 열린 키스트는 조국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심 끝에 조국 임명을 결정한 문 대통령이 오늘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대응에 맞서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극일 행보입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국무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2월 이후 두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는 한일 관계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 경제 백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정부 투자를 과감히 늘리고, 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부품 소재 장비 전문 기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엔 어제 임명된 조국 법무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무회의가 열린 키스트는 조 장관 딸이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로 그 연구원입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국무 위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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