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캡틴’ 손흥민 “공격 앞으로!”

입력 2019.09.10 (21:47) 수정 2019.09.10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은 한 발 더 뛰는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첫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손흥민이 주장을 맡고 나서는 첫 월드컵 예선 경기입니다.

부진한 경기력에 쓴소리를 쏟아냈던 벤투호의 리더는 한 발 더 뛰겠다는 솔선수범을 다짐합니다.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결정력을 자랑한 황의조와의 호흡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존재는 손흥민 활용법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험을 떠올리며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세밀한 공간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토트넘의) 뉴캐슬 경기를 보셨다시피 밀집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능력 좋은 선수들도 뚫기 어렵기 떄문에 선수들끼리 많이 도움을 주고 도움받고 희생하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대표팀의 마지막 전술 훈련에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을 보기 위한 현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그라운드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어린이들이 이름을 외쳐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손(흥민)! 손(흥민)!"]

투르크메니스탄 감독 역시 손흥민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안테 미셰/투르크메니스탄 감독 : "손흥민은 한순간에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한국 팀에서 가장 위협적입니다."]

과거보다 한층 높아진 위상으로 월드컵 출발점에 선 손흥민.

주장으로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아시가바트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벤투호 캡틴’ 손흥민 “공격 앞으로!”
    • 입력 2019-09-10 21:53:26
    • 수정2019-09-10 21:56:35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은 한 발 더 뛰는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첫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투르크메니스탄전은 손흥민이 주장을 맡고 나서는 첫 월드컵 예선 경기입니다.

부진한 경기력에 쓴소리를 쏟아냈던 벤투호의 리더는 한 발 더 뛰겠다는 솔선수범을 다짐합니다.

A매치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결정력을 자랑한 황의조와의 호흡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의 존재는 손흥민 활용법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경험을 떠올리며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세밀한 공간 활용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토트넘의) 뉴캐슬 경기를 보셨다시피 밀집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능력 좋은 선수들도 뚫기 어렵기 떄문에 선수들끼리 많이 도움을 주고 도움받고 희생하다 보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대표팀의 마지막 전술 훈련에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을 보기 위한 현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그라운드에 손흥민이 등장하자 어린이들이 이름을 외쳐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손(흥민)! 손(흥민)!"]

투르크메니스탄 감독 역시 손흥민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으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안테 미셰/투르크메니스탄 감독 : "손흥민은 한순간에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로 한국 팀에서 가장 위협적입니다."]

과거보다 한층 높아진 위상으로 월드컵 출발점에 선 손흥민.

주장으로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아시가바트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