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바 분식회계’ 관련 국민연금 등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오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KCC 본사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의 오늘 압수수색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과 KCC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당시 삼성물산의 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에 불리한 합병 비율이 결정됐음에도 합병에 찬성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KCC는 삼성물산 합병 당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맞서 삼성물산의 주식을 매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