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잔류왕 본능…인천, 상주 꺾고 꼴찌 탈출

입력 2019.09.25 (21:51) 수정 2019.09.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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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무고사의 2골에 힘입어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시즌 막판만 되면 무서운 집중력으로 승점을 쌓아나가는 인천의 잔류 본능이 올해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등 위기에 처한 리그 최하위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상주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시작 6분 만에 인천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프리킥 경합 상황에서 상주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무고사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3분 뒤 무고사가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12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잔류 가능성을 높인 무고사에게 유상철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우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인천은 후반 상주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 6경기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의 골에 힘입어 선두 전북을 2대 0으로 꺾고,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전북 이동국은 300번째 공격포인트 도전에 나섰지만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헤딩슛도 조현우에게 막혀 대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울산은 수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전북과 승점차를 없애며 선두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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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살아난 잔류왕 본능…인천, 상주 꺾고 꼴찌 탈출
    • 입력 2019-09-25 21:53:46
    • 수정2019-09-25 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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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무고사의 2골에 힘입어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시즌 막판만 되면 무서운 집중력으로 승점을 쌓아나가는 인천의 잔류 본능이 올해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등 위기에 처한 리그 최하위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상주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시작 6분 만에 인천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프리킥 경합 상황에서 상주의 핸드볼 반칙이 나오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무고사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3분 뒤 무고사가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12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잔류 가능성을 높인 무고사에게 유상철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이우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인천은 후반 상주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 6경기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구는 에드가와 세징야의 골에 힘입어 선두 전북을 2대 0으로 꺾고,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전북 이동국은 300번째 공격포인트 도전에 나섰지만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후반 추가 시간 결정적인 헤딩슛도 조현우에게 막혀 대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울산은 수원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전북과 승점차를 없애며 선두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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