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정부질문…‘조국 청문회’ 2라운드

입력 2019.09.26 (12:08) 수정 2019.09.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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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오늘 오후부터 나흘 일정으로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분야인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데뷔전이어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출석하는 만큼 자유한국당은 조국 인사청문회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대응팀 출신인 곽상도, 주광덕 의원을 투입해 조 장관의 청문회 위증 논란과 검찰 수사 관련 의혹 등을 질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조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파면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 해임건의안 카드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며,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다른 야당들의 공조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사태 추이를 보며 해임건의안 시기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총리와 조 장관을 상대로 검찰권 남용의 문제점과 검찰 개혁의 필요성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필요성과 일 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안, 선거제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대정부질의는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며, 무차별 정쟁은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관계없는 증인 신청은 원천 반대한다며 명분 없는 국정 조사나 해임 요구도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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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대정부질문…‘조국 청문회’ 2라운드
    • 입력 2019-09-26 12:11:32
    • 수정2019-09-26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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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오늘 오후부터 나흘 일정으로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분야인데, 조국 법무부 장관의 데뷔전이어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출석하는 만큼 자유한국당은 조국 인사청문회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청문회 대응팀 출신인 곽상도, 주광덕 의원을 투입해 조 장관의 청문회 위증 논란과 검찰 수사 관련 의혹 등을 질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정부질문 자리에서, 조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파면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 해임건의안 카드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며,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한 다른 야당들의 공조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사태 추이를 보며 해임건의안 시기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총리와 조 장관을 상대로 검찰권 남용의 문제점과 검찰 개혁의 필요성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필요성과 일 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안, 선거제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대정부질의는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며, 무차별 정쟁은 국민에 대한 배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관계없는 증인 신청은 원천 반대한다며 명분 없는 국정 조사나 해임 요구도 일절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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