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400톤짜리 18세기 저택, 강 따라 통째로 이동

입력 2019.09.30 (06:47) 수정 2019.09.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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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미국에서 화물 컨테이너 대신 18세기 저택 한 채를 통째로 싣고 강 하류로 이동하는 선박의 진풍경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메릴랜드 주의 강줄기를 따라 예인선과 바지선 한 대가 짝을 지어 유유히 움직이는데요.

그런데 바지선 위엔 화물 컨테이너나 공사 자재도 아닌 3층짜리 고(古)저택 한 채가 떡하니 실려 있습니다.

영국 조지 왕조 때 스타일로 1760년에 지어졌다는 이 벽돌 저택은 한 재력가 가족이 사들였는데요.

수백 년간 방치돼 있던 곳에서 약 80km 떨어진 강 하류 해변 지역으로 옮겨 대가족이 살 수 있는 저택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렇게 대규모 이동 작업을 벌인 겁니다.

전체 무게가 400톤에 가까운 이 벽돌 저택을 통째로 온전하게 옮기기 위해 교통 통제 허가 및 공사 작업에만 거의 2년이 소요됐고요.

그 비용만 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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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400톤짜리 18세기 저택, 강 따라 통째로 이동
    • 입력 2019-09-30 06:49:00
    • 수정2019-09-30 0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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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릭 지구촌>입니다.

미국에서 화물 컨테이너 대신 18세기 저택 한 채를 통째로 싣고 강 하류로 이동하는 선박의 진풍경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메릴랜드 주의 강줄기를 따라 예인선과 바지선 한 대가 짝을 지어 유유히 움직이는데요.

그런데 바지선 위엔 화물 컨테이너나 공사 자재도 아닌 3층짜리 고(古)저택 한 채가 떡하니 실려 있습니다.

영국 조지 왕조 때 스타일로 1760년에 지어졌다는 이 벽돌 저택은 한 재력가 가족이 사들였는데요.

수백 년간 방치돼 있던 곳에서 약 80km 떨어진 강 하류 해변 지역으로 옮겨 대가족이 살 수 있는 저택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렇게 대규모 이동 작업을 벌인 겁니다.

전체 무게가 400톤에 가까운 이 벽돌 저택을 통째로 온전하게 옮기기 위해 교통 통제 허가 및 공사 작업에만 거의 2년이 소요됐고요.

그 비용만 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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