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휘모리장단’과 ‘복싱’의 만남…영화 ‘판소리 복서’

입력 2019.10.01 (08:41) 수정 2019.10.01 (0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판소리’와 ‘복싱’이라는 어울리지 않은 두 소재를 다룬 코믹 영화가 찾아옵니다!

‘밀정’, ‘택시운전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엄태구 씨와 걸스데이 멤버 혜리 씨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

전직 프로 복서가 복싱 스텝에 휘모리장단을 결합해 필살기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인데요.

[엄태구/병구 역 : "판소리 복싱으로 세계 최고가 될 거야."]

[혜리/민지 역 : "코치님 진짜 착한 사람 같아요. 진짜 착한데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를 다룬 만큼 대본을 받고 고개를 갸우뚱했다는 혜리 씨.

[혜리 :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다 읽고) 굉장히 엉뚱하고 그러면서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서 꼭 하고 싶던 작품이었던 것 같고요."]

복싱 선수를 연기한 엄태구 씨와 링 밖에서 장구를 쳐야하는 혜리 씨 모두 촬영 전 준비 과정이 길었다고 합니다.

[혜리 :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장구 장면을 찍기 직전까지 두 달 정도 진짜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영화에서 장구를) 잘 쳐 보이도록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엄태구 : "복싱 코치님이(랑) 일대일로 같이 한 2~3달 동안 하루에 5시간씩 계속 기본기 연습하면서 이 동작 저 동작 막 해보면서 (판소리 복싱을 완성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의 치열한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판소리 복서’.

다음 주 수요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휘모리장단’과 ‘복싱’의 만남…영화 ‘판소리 복서’
    • 입력 2019-10-01 08:43:16
    • 수정2019-10-01 09:03:25
    아침뉴스타임
‘판소리’와 ‘복싱’이라는 어울리지 않은 두 소재를 다룬 코믹 영화가 찾아옵니다!

‘밀정’, ‘택시운전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엄태구 씨와 걸스데이 멤버 혜리 씨 주연의 영화 ‘판소리 복서’.

전직 프로 복서가 복싱 스텝에 휘모리장단을 결합해 필살기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인데요.

[엄태구/병구 역 : "판소리 복싱으로 세계 최고가 될 거야."]

[혜리/민지 역 : "코치님 진짜 착한 사람 같아요. 진짜 착한데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이제껏 본 적 없는 소재를 다룬 만큼 대본을 받고 고개를 갸우뚱했다는 혜리 씨.

[혜리 :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다 읽고) 굉장히 엉뚱하고 그러면서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서 꼭 하고 싶던 작품이었던 것 같고요."]

복싱 선수를 연기한 엄태구 씨와 링 밖에서 장구를 쳐야하는 혜리 씨 모두 촬영 전 준비 과정이 길었다고 합니다.

[혜리 :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장구 장면을 찍기 직전까지 두 달 정도 진짜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영화에서 장구를) 잘 쳐 보이도록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엄태구 : "복싱 코치님이(랑) 일대일로 같이 한 2~3달 동안 하루에 5시간씩 계속 기본기 연습하면서 이 동작 저 동작 막 해보면서 (판소리 복싱을 완성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이들의 치열한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판소리 복서’.

다음 주 수요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현종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