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에 담긴 태풍 ‘미탁’ 피해…지붕 날아가고 철도길 끊기고

입력 2019.10.03 (21:20) 수정 2019.10.03 (2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 미탁이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실시간으로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 영상과 사진입니다.

​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18호 미탁은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거센 비바람을 짧은 시간 동안 퍼부어대며 큰 피해를 줬습니다.

[이인혜/경남 창원시 의창구/시청자 : "어우, 앞이 안 보여. 무서워."]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과 아파트가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주민 : "이렇게 돼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망했네…."]

비닐하우스 시설 천장이 군데군데 휘어진 데다 구멍이 뚫려 안쪽에는 빗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산사태 피해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비에 무너져내린 토사가 마을 주택 3채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도 공사 현장에선 철근이 엿가락처럼 휜 채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강풍에 뜯긴 지붕은 근처 건물까지 날아갔습니다.

KBS에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는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처 소개 못 한 제보도 재난 방송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 영상에 담긴 태풍 ‘미탁’ 피해…지붕 날아가고 철도길 끊기고
    • 입력 2019-10-03 21:22:56
    • 수정2019-10-03 21:31:08
    뉴스 9
[앵커]

태풍 미탁이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실시간으로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 영상과 사진입니다.

​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18호 미탁은 애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거센 비바람을 짧은 시간 동안 퍼부어대며 큰 피해를 줬습니다.

[이인혜/경남 창원시 의창구/시청자 : "어우, 앞이 안 보여. 무서워."]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과 아파트가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주민 : "이렇게 돼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망했네…."]

비닐하우스 시설 천장이 군데군데 휘어진 데다 구멍이 뚫려 안쪽에는 빗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산사태 피해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비에 무너져내린 토사가 마을 주택 3채를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철도 공사 현장에선 철근이 엿가락처럼 휜 채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강풍에 뜯긴 지붕은 근처 건물까지 날아갔습니다.

KBS에 보내주신 시청자 제보는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처 소개 못 한 제보도 재난 방송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