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8살 여자 어린이 피살

입력 2003.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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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놀이터에서 유괴된 7살 여자 어린이가 22일 만에 경기도 화성에서 피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먼저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진 7살 전 모양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화성의 시화간척지 웅덩이입니다.
발견 당시 전 양의 머리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양 손과 발이 빨랫줄로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서상열(경위/경기도 화성경찰서): 양손이 뒤로 묶이고 양 발목이 묶여 있고,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로 숨져 있었습니다.
⊙기자: 전 양이 사라진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집 근처 동네 놀이터 앞에서입니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전 양을 데리고 가는 것을 봤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최원일(경기경찰청 형사과장): 사체 상태로 봐서, 유괴 후에 곧바로 사체만 유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그러나 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없었고 양을 성폭행한 흔적도 없어 유괴동기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 양이 발견된 장소가 경기도 화성이라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성 연쇄 살인이 났던 곳은 태안읍 등 4개 읍·면입니다.
이번 사건은 아주 동떨어진 서해안 간척지에 사체만 유기됐고...
⊙기자: 경찰은 놀이터에서 전 양을 데리고 간 20대 남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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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 8살 여자 어린이 피살
    • 입력 2003-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동네 놀이터에서 유괴된 7살 여자 어린이가 22일 만에 경기도 화성에서 피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먼저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숨진 7살 전 모양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화성의 시화간척지 웅덩이입니다. 발견 당시 전 양의 머리에는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고 양 손과 발이 빨랫줄로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서상열(경위/경기도 화성경찰서): 양손이 뒤로 묶이고 양 발목이 묶여 있고,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진 채로 숨져 있었습니다. ⊙기자: 전 양이 사라진 것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쯤, 집 근처 동네 놀이터 앞에서입니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전 양을 데리고 가는 것을 봤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말입니다. ⊙최원일(경기경찰청 형사과장): 사체 상태로 봐서, 유괴 후에 곧바로 사체만 유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그러나 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없었고 양을 성폭행한 흔적도 없어 유괴동기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 양이 발견된 장소가 경기도 화성이라는 점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화성 연쇄살인사건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성 연쇄 살인이 났던 곳은 태안읍 등 4개 읍·면입니다. 이번 사건은 아주 동떨어진 서해안 간척지에 사체만 유기됐고... ⊙기자: 경찰은 놀이터에서 전 양을 데리고 간 20대 남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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