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구공장에 불…옮겨붙은 주택 80대 노부부 구조
입력 2019.10.16 (21:34)
수정 2019.10.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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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은 밤 한적한 시골의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나 공장 건물과 인접한 주택 1채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시 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부부가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관들의 기민한 대처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몸에 부착된 이른 바 '바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을 당시의 상황입니다.
한 노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급하게 외칩니다.
["사람이 살고 있어요. 공장 뒤에! 공장 뒤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이 말을 들은 경찰관들이 하나 둘, 공장 뒤쪽에 있는 주택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립니다.
["불 났어요! 빨리 나오세요!"]
하지만, 인기척은 없고 결국 발로 문을 차 대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 더 있어요? 빨리 나와요! 빨리!"]
집 안에서는 할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경찰관들을 바라봅니다.
할머니는 잠옷차림으로 따라나오고 거동히 힘든 할아버지는 경찰관들이 들어 옆집으로 옮겼습니다.
80대 노부부를 깨워서 데리고 나오는데 2분, 옆집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2분이 걸렸습니다.
공장 불길은 1시간 30분 동안 탔고 노부부의 주택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한정엽/경감/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우선 경찰관 눈 앞에 벌어지면 구호조치는 해야 되잖아요. 이웃주민이 안에 사람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누군가 나서서 해야죠."]
이웃 주민의 걱정스런 외침과 이를 듣고 기민하게 대처한 경찰관들이 80대 노부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깊은 밤 한적한 시골의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나 공장 건물과 인접한 주택 1채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시 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부부가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관들의 기민한 대처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몸에 부착된 이른 바 '바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을 당시의 상황입니다.
한 노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급하게 외칩니다.
["사람이 살고 있어요. 공장 뒤에! 공장 뒤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이 말을 들은 경찰관들이 하나 둘, 공장 뒤쪽에 있는 주택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립니다.
["불 났어요! 빨리 나오세요!"]
하지만, 인기척은 없고 결국 발로 문을 차 대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 더 있어요? 빨리 나와요! 빨리!"]
집 안에서는 할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경찰관들을 바라봅니다.
할머니는 잠옷차림으로 따라나오고 거동히 힘든 할아버지는 경찰관들이 들어 옆집으로 옮겼습니다.
80대 노부부를 깨워서 데리고 나오는데 2분, 옆집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2분이 걸렸습니다.
공장 불길은 1시간 30분 동안 탔고 노부부의 주택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한정엽/경감/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우선 경찰관 눈 앞에 벌어지면 구호조치는 해야 되잖아요. 이웃주민이 안에 사람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누군가 나서서 해야죠."]
이웃 주민의 걱정스런 외침과 이를 듣고 기민하게 대처한 경찰관들이 80대 노부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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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가구공장에 불…옮겨붙은 주택 80대 노부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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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0-16 2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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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한적한 시골의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나 공장 건물과 인접한 주택 1채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시 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부부가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관들의 기민한 대처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몸에 부착된 이른 바 '바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을 당시의 상황입니다.
한 노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급하게 외칩니다.
["사람이 살고 있어요. 공장 뒤에! 공장 뒤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이 말을 들은 경찰관들이 하나 둘, 공장 뒤쪽에 있는 주택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립니다.
["불 났어요! 빨리 나오세요!"]
하지만, 인기척은 없고 결국 발로 문을 차 대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 더 있어요? 빨리 나와요! 빨리!"]
집 안에서는 할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경찰관들을 바라봅니다.
할머니는 잠옷차림으로 따라나오고 거동히 힘든 할아버지는 경찰관들이 들어 옆집으로 옮겼습니다.
80대 노부부를 깨워서 데리고 나오는데 2분, 옆집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2분이 걸렸습니다.
공장 불길은 1시간 30분 동안 탔고 노부부의 주택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한정엽/경감/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우선 경찰관 눈 앞에 벌어지면 구호조치는 해야 되잖아요. 이웃주민이 안에 사람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누군가 나서서 해야죠."]
이웃 주민의 걱정스런 외침과 이를 듣고 기민하게 대처한 경찰관들이 80대 노부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깊은 밤 한적한 시골의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나 공장 건물과 인접한 주택 1채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당시 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부부가 있었는데, 출동한 경찰관들의 기민한 대처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몸에 부착된 이른 바 '바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오늘(16일) 새벽 2시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을 당시의 상황입니다.
한 노인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다급하게 외칩니다.
["사람이 살고 있어요. 공장 뒤에! 공장 뒤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이 말을 들은 경찰관들이 하나 둘, 공장 뒤쪽에 있는 주택으로 뛰어가 문을 두드립니다.
["불 났어요! 빨리 나오세요!"]
하지만, 인기척은 없고 결국 발로 문을 차 대문을 열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사람 더 있어요? 빨리 나와요! 빨리!"]
집 안에서는 할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놀란 표정으로 경찰관들을 바라봅니다.
할머니는 잠옷차림으로 따라나오고 거동히 힘든 할아버지는 경찰관들이 들어 옆집으로 옮겼습니다.
80대 노부부를 깨워서 데리고 나오는데 2분, 옆집으로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데 2분이 걸렸습니다.
공장 불길은 1시간 30분 동안 탔고 노부부의 주택까지 집어삼켰습니다.
[한정엽/경감/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계장 : "우선 경찰관 눈 앞에 벌어지면 구호조치는 해야 되잖아요. 이웃주민이 안에 사람 있다고 하는데 당연히 누군가 나서서 해야죠."]
이웃 주민의 걱정스런 외침과 이를 듣고 기민하게 대처한 경찰관들이 80대 노부부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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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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