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에 힘 모을 때…민간활력에 건설 투자 역할 크다”

입력 2019.10.17 (19:06) 수정 2019.10.17 (2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두 번째로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며 특히 국민 생활에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다'

열달 만에 경제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의 일성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기가 어려울때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고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투자가 늘고 있는데 정부가 이 흐름을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인위적 부양책이 아니라 국민생활에 필요한 거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방향을 견지를 하면서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서민 주거 공급과 광역교통망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육과 복지, 문화 인프라 같은 생활SOC 투자에도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고 GTX 등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3기 신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좋아진 고용률도 언급했습니다.

일관되게 추진했더니 최근 두달 연속 역대 최고 고용률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전히 미흡한 연령대와 제조업, 자영업 분야 등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체감이 어려운 이유를 분석해 대응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경제에 힘 모을 때…민간활력에 건설 투자 역할 크다”
    • 입력 2019-10-17 19:08:01
    • 수정2019-10-17 20:37:02
    뉴스 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두 번째로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며 특히 국민 생활에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에 힘을 모을 때다'

열달 만에 경제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의 일성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경기가 어려울때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고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투자가 늘고 있는데 정부가 이 흐름을 잘 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인위적 부양책이 아니라 국민생활에 필요한 거란 단서를 달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 방향을 견지를 하면서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서민 주거 공급과 광역교통망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육과 복지, 문화 인프라 같은 생활SOC 투자에도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하고 GTX 등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3기 신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근 좋아진 고용률도 언급했습니다.

일관되게 추진했더니 최근 두달 연속 역대 최고 고용률이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전히 미흡한 연령대와 제조업, 자영업 분야 등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체감이 어려운 이유를 분석해 대응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