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비극’으로 끝난 SK의 용두사미 시즌
입력 2019.10.18 (21:46)
수정 2019.10.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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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처참한 3연패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신했던 SK의 드라마같은 몰락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전 선두 SK에겐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두산과의 승차는 무려 9게임, 80승에 선착한 SK의 1위는 기정사실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그 막바지인 9월 누구도 예상 못 한 몰락이 시작됐습니다.
9월 타율 0.236로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리그 최종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넉 달간 지킨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 내줬기에 팬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박인희/SK 팬 : "후반기 때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거든요. 타자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고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는 참담한 3연패로 끝났습니다.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3차전 10대1 패배는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볼 수 없었던 팬들은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팬들은 눈물을 훔쳤고, SK의 시즌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이태현/SK 팬 : "마음이 착잡하긴 한데, 선수들에겐 의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마음고생으로 입술이 부르튼 염경엽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년 연속 정상을 꿈꿨던 SK에겐 용두사미로 끝난 씁쓸한 한 해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처참한 3연패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신했던 SK의 드라마같은 몰락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전 선두 SK에겐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두산과의 승차는 무려 9게임, 80승에 선착한 SK의 1위는 기정사실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그 막바지인 9월 누구도 예상 못 한 몰락이 시작됐습니다.
9월 타율 0.236로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리그 최종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넉 달간 지킨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 내줬기에 팬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박인희/SK 팬 : "후반기 때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거든요. 타자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고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는 참담한 3연패로 끝났습니다.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3차전 10대1 패배는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볼 수 없었던 팬들은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팬들은 눈물을 훔쳤고, SK의 시즌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이태현/SK 팬 : "마음이 착잡하긴 한데, 선수들에겐 의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마음고생으로 입술이 부르튼 염경엽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년 연속 정상을 꿈꿨던 SK에겐 용두사미로 끝난 씁쓸한 한 해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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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8 21:48:56
- 수정2019-10-18 21:51:17
[앵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처참한 3연패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신했던 SK의 드라마같은 몰락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전 선두 SK에겐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두산과의 승차는 무려 9게임, 80승에 선착한 SK의 1위는 기정사실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그 막바지인 9월 누구도 예상 못 한 몰락이 시작됐습니다.
9월 타율 0.236로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리그 최종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넉 달간 지킨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 내줬기에 팬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박인희/SK 팬 : "후반기 때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거든요. 타자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고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는 참담한 3연패로 끝났습니다.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3차전 10대1 패배는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볼 수 없었던 팬들은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팬들은 눈물을 훔쳤고, SK의 시즌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이태현/SK 팬 : "마음이 착잡하긴 한데, 선수들에겐 의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마음고생으로 입술이 부르튼 염경엽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년 연속 정상을 꿈꿨던 SK에겐 용두사미로 끝난 씁쓸한 한 해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처참한 3연패였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신했던 SK의 드라마같은 몰락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과 두 달 전 선두 SK에겐 경쟁자가 없었습니다.
두산과의 승차는 무려 9게임, 80승에 선착한 SK의 1위는 기정사실 같았습니다.
하지만 리그 막바지인 9월 누구도 예상 못 한 몰락이 시작됐습니다.
9월 타율 0.236로 방망이가 침묵하면서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리그 최종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산에 내주며 2위로 밀려났습니다.
넉 달간 지킨 선두 자리를 마지막 날 내줬기에 팬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박인희/SK 팬 : "후반기 때 당연히 1등을 할 줄 알았거든요. 타자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고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는 참담한 3연패로 끝났습니다.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1,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3차전 10대1 패배는 더 큰 충격을 남겼습니다.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볼 수 없었던 팬들은 서둘러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팬들은 눈물을 훔쳤고, SK의 시즌은 '가을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이태현/SK 팬 : "마음이 착잡하긴 한데, 선수들에겐 의욕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마음고생으로 입술이 부르튼 염경엽 감독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염경엽/SK 감독 : "내년에 조금 더 발전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년 연속 정상을 꿈꿨던 SK에겐 용두사미로 끝난 씁쓸한 한 해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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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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