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등·초본을 모바일로…전자증명서 서비스 실시

입력 2019.10.29 (12:09) 수정 2019.10.29 (1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떼러 주민센터에 가는 일이 점점 더 줄게 됐습니다.

지금 시행 중인 인터넷 발급에 이어 앞으로는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이 증명서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공공부문이 가진 본인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필요에 따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마이데이터 포털'이 구축됩니다.

이를 통해 올해 12월부터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에 대한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시범 실시됩니다.

해당 증명서를 전자지갑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해 은행이나 관공서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정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100종, 2021년에는 인감증명서 등 300종까지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신분증을 스마트폰 안에 저장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보다 디지털 신분증이 안정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낫다고 보고 공무원증 등 이용대상이 명확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나 지방세 등 한 해 5억 건이 넘는 종이 고지서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고지, 수납도 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민등록등·초본을 모바일로…전자증명서 서비스 실시
    • 입력 2019-10-29 12:11:23
    • 수정2019-10-29 13:49:49
    뉴스 12
[앵커]

앞으로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떼러 주민센터에 가는 일이 점점 더 줄게 됐습니다.

지금 시행 중인 인터넷 발급에 이어 앞으로는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이 증명서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공공부문이 가진 본인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필요에 따라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마이데이터 포털'이 구축됩니다.

이를 통해 올해 12월부터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에 대한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시범 실시됩니다.

해당 증명서를 전자지갑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해 은행이나 관공서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정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100종, 2021년에는 인감증명서 등 300종까지 대상을 늘릴 계획입니다.

신분증을 스마트폰 안에 저장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보다 디지털 신분증이 안정성이나 편의성 면에서 낫다고 보고 공무원증 등 이용대상이 명확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세나 지방세 등 한 해 5억 건이 넘는 종이 고지서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고지, 수납도 더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