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 대신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빈곤층 증가

입력 2019.10.29 (12:38) 수정 2019.10.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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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없이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도로 휴게 시설입니다.

편의점과 주유소, 온천과 무료 휴게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밤 9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뒤에도 주차장에는 차량 10여대가 남아 있는데요.

차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차량 생활자 : "사정이 있어서 (회사 기숙사에서) 나왔는데 집이 없어서요."]

이 여성은 새로운 거처를 구할 때까지 차에서 생활하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집과 직장이 없지만 기초생활 수급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홀로 차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스즈키 가즈키/지원 단체 사무국장 : "파견 계약 해지로 기숙사에서 쫓겨나거나 직장을 잃은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노숙자와 달리 금방 이동해 버리기 때문에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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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집 대신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빈곤층 증가
    • 입력 2019-10-29 12:40:36
    • 수정2019-10-29 12:42:36
    뉴스 12
[앵커]

집 없이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도로 휴게 시설입니다.

편의점과 주유소, 온천과 무료 휴게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밤 9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은 뒤에도 주차장에는 차량 10여대가 남아 있는데요.

차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차량 생활자 : "사정이 있어서 (회사 기숙사에서) 나왔는데 집이 없어서요."]

이 여성은 새로운 거처를 구할 때까지 차에서 생활하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찾아가 봤습니다.

집과 직장이 없지만 기초생활 수급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홀로 차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스즈키 가즈키/지원 단체 사무국장 : "파견 계약 해지로 기숙사에서 쫓겨나거나 직장을 잃은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의지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노숙자와 달리 금방 이동해 버리기 때문에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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