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화왕산 억새 은빛 물결 ‘장관’

입력 2019.11.02 (21:25) 수정 2019.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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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하면 떠오르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는 창녕 화왕산 억새평원 정상에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757m 경남 창녕 화왕산 정상 18만 제곱미터가 온통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은빛 억새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끝없이 일렁입니다.

산 정상은 마치 눈이 내린 듯 눈부시게 빛납니다.

억새 물결 사이를 알록달록 수놓은 등산객들은 연신 인생사진을 남기고, 일상에 찌든 피로와 마음의 짐을 모처럼 내려놓습니다.

[이봉락·김현숙/대구시 달서구 : "미세먼지 때문에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산 정상에 오니까 미세먼지도 많이 사라지고 깨끗해서 참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외국에서 일하다 모처럼 고국을 찾은 교민들은 환상적인 고향풍경에 탄성을 쏟아냅니다.

[이정인/독일 교민 :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맑고... 독일에는 산이 없어서 오랜만에 등산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해마다 10만여 명의 탐방객들이 화왕산 억새평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5만 5천여 명이 사람들이 화왕산 억새평원을 찾았는데요.

올해도 등산객 10만여 명의 등산객들이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하러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눈부시게 익어가는 화왕산 억새평원은 이달 중순까지 은빛 자태를 뽐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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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화왕산 억새 은빛 물결 ‘장관’
    • 입력 2019-11-02 21:27:35
    • 수정2019-11-03 11:21:20
    뉴스 9
[앵커] 가을 하면 떠오르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는 창녕 화왕산 억새평원 정상에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757m 경남 창녕 화왕산 정상 18만 제곱미터가 온통 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은빛 억새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끝없이 일렁입니다. 산 정상은 마치 눈이 내린 듯 눈부시게 빛납니다. 억새 물결 사이를 알록달록 수놓은 등산객들은 연신 인생사진을 남기고, 일상에 찌든 피로와 마음의 짐을 모처럼 내려놓습니다. [이봉락·김현숙/대구시 달서구 : "미세먼지 때문에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산 정상에 오니까 미세먼지도 많이 사라지고 깨끗해서 참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외국에서 일하다 모처럼 고국을 찾은 교민들은 환상적인 고향풍경에 탄성을 쏟아냅니다. [이정인/독일 교민 :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맑고... 독일에는 산이 없어서 오랜만에 등산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해마다 10만여 명의 탐방객들이 화왕산 억새평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5만 5천여 명이 사람들이 화왕산 억새평원을 찾았는데요. 올해도 등산객 10만여 명의 등산객들이 은빛 억새 물결을 감상하러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눈부시게 익어가는 화왕산 억새평원은 이달 중순까지 은빛 자태를 뽐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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