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경심 교수 추가 기소…모두 15개 혐의
입력 2019.11.11 (21:01)
수정 2019.11.11 (2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오늘(11일)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11개에, 혐의 3개가 추가됐습니다.
불구속 기소 당시까지 합하면 검찰이 내놓은 정 교수의 혐의가 15개입니다.
공소장엔 정교수의 딸이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27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76일째.
정경심 교수의 구속 만기일인 오늘(11일),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79쪽짜리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구속당시 혐의보다 3개가 많아져 모두 14개로 늘었습니다.
앞서 불구속 기소 때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치면 총 1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시 비리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KIST 그리고 공주대 인턴 증명서가 모두 허위라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표창장 등을 입시에 활용한 딸 조 모 씨는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또,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정교수가 보조금 320만 원을 허위로 타냈다며 사기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모펀드 관련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 7억여 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6개를 이용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가 차명 주식 거래로 1억 6,4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며, 정 교수 소유 부동산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에 대비해 코링크PE 직원들에게 지난 8월 당시 사무실에 있던 자료를 없애도록 했다며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등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조 전 장관의 이름도 공소장에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검찰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검찰이 오늘(11일)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11개에, 혐의 3개가 추가됐습니다.
불구속 기소 당시까지 합하면 검찰이 내놓은 정 교수의 혐의가 15개입니다.
공소장엔 정교수의 딸이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27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76일째.
정경심 교수의 구속 만기일인 오늘(11일),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79쪽짜리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구속당시 혐의보다 3개가 많아져 모두 14개로 늘었습니다.
앞서 불구속 기소 때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치면 총 1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시 비리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KIST 그리고 공주대 인턴 증명서가 모두 허위라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표창장 등을 입시에 활용한 딸 조 모 씨는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또,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정교수가 보조금 320만 원을 허위로 타냈다며 사기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모펀드 관련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 7억여 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6개를 이용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가 차명 주식 거래로 1억 6,4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며, 정 교수 소유 부동산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에 대비해 코링크PE 직원들에게 지난 8월 당시 사무실에 있던 자료를 없애도록 했다며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등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조 전 장관의 이름도 공소장에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검찰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정경심 교수 추가 기소…모두 15개 혐의
-
- 입력 2019-11-11 21:03:22
- 수정2019-11-11 21:12:38
[앵커]
검찰이 오늘(11일)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11개에, 혐의 3개가 추가됐습니다.
불구속 기소 당시까지 합하면 검찰이 내놓은 정 교수의 혐의가 15개입니다.
공소장엔 정교수의 딸이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27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76일째.
정경심 교수의 구속 만기일인 오늘(11일),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79쪽짜리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구속당시 혐의보다 3개가 많아져 모두 14개로 늘었습니다.
앞서 불구속 기소 때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치면 총 1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시 비리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KIST 그리고 공주대 인턴 증명서가 모두 허위라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표창장 등을 입시에 활용한 딸 조 모 씨는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또,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정교수가 보조금 320만 원을 허위로 타냈다며 사기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모펀드 관련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 7억여 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6개를 이용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가 차명 주식 거래로 1억 6,4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며, 정 교수 소유 부동산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에 대비해 코링크PE 직원들에게 지난 8월 당시 사무실에 있던 자료를 없애도록 했다며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등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조 전 장관의 이름도 공소장에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검찰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검찰이 오늘(11일) 정경심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구속영장에 포함된 혐의 11개에, 혐의 3개가 추가됐습니다.
불구속 기소 당시까지 합하면 검찰이 내놓은 정 교수의 혐의가 15개입니다.
공소장엔 정교수의 딸이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27일 전격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76일째.
정경심 교수의 구속 만기일인 오늘(11일), 검찰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79쪽짜리 공소장에 적시된 혐의는 구속당시 혐의보다 3개가 많아져 모두 14개로 늘었습니다.
앞서 불구속 기소 때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치면 총 1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입시 비리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KIST 그리고 공주대 인턴 증명서가 모두 허위라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표창장 등을 입시에 활용한 딸 조 모 씨는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또,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정교수가 보조금 320만 원을 허위로 타냈다며 사기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모펀드 관련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WFM' 주식 7억여 원어치를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 6개를 이용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교수가 차명 주식 거래로 1억 6,4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얻었다며, 정 교수 소유 부동산에 대해 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에 대비해 코링크PE 직원들에게 지난 8월 당시 사무실에 있던 자료를 없애도록 했다며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공직자윤리법 등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조 전 장관의 이름도 공소장에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의 검찰 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김지숙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