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라건아 충격 트레이드, 우승판도 흔들!

입력 2019.11.11 (21:46) 수정 2019.11.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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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대성과 라건아가 모비스를 떠나 KCC로 이적했습니다.

우승 판도를 뒤흔들 초대형 트레이드입니다.

KCC는 단번에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낯선 KCC 훈련장에 나타난 이대성.

평상시 발랄했던 이대성의 모습과는 180도 다릅니다.

모비스의 이대성과 라건아, KCC의 김국찬과 윌리엄스 등 4명을 맞바꾸는 초대형 2대4 트레이드는 한 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이대성 : "아침 9시 50분인가 얘기 듣고 왔죠. 총 맞은 것처럼이란 백지영 노래가 이렇게 이제 이해할 수 있게 되네요."]

[라건아 : "Surprise. 그러나 이것은 business입니다. 그렇게 보려고 해요."]

자유분방한 이대성과 조직력을 중시하는 유재학 감독의 농구철학이 달랐다는 분석도 있지만, KCC는 현재를 모비스는 미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현재와 미래를 바꾼 겁니다. (대성·건아) 어느팀에 가서도 잘해야 하고 큰 결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대성 : "불화설은 아닌 것 같은데요. 불화가 있다기 보다, 갈 방향등에서."]

이정현을 보유한 KCC는 MVP 출신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한데다 외국인 로드 수혈까지 성공해 선두 SK의 대항마로 단숨에 떠올랐습니다.

[전창진/KCC감독 : "저희가 부족한 포지션을 채웠기 때문에 이제는 저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하하."]

[문경은/SK(단독 1위) 감독 : "특점력이 해결됐고 이대성이 가드하게 되면 판도를 흔들만한 트레이드입니다."]

프로농구 초창기 허재와 정인교, 그리고 현주엽 조상현 트레이드 후 가장 큰 트레이드 단행에 농구 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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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성·라건아 충격 트레이드, 우승판도 흔들!
    • 입력 2019-11-11 21:50:29
    • 수정2019-11-11 21:52:32
    뉴스 9
[앵커]

이대성과 라건아가 모비스를 떠나 KCC로 이적했습니다.

우승 판도를 뒤흔들 초대형 트레이드입니다.

KCC는 단번에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낯선 KCC 훈련장에 나타난 이대성.

평상시 발랄했던 이대성의 모습과는 180도 다릅니다.

모비스의 이대성과 라건아, KCC의 김국찬과 윌리엄스 등 4명을 맞바꾸는 초대형 2대4 트레이드는 한 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이대성 : "아침 9시 50분인가 얘기 듣고 왔죠. 총 맞은 것처럼이란 백지영 노래가 이렇게 이제 이해할 수 있게 되네요."]

[라건아 : "Surprise. 그러나 이것은 business입니다. 그렇게 보려고 해요."]

자유분방한 이대성과 조직력을 중시하는 유재학 감독의 농구철학이 달랐다는 분석도 있지만, KCC는 현재를 모비스는 미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현재와 미래를 바꾼 겁니다. (대성·건아) 어느팀에 가서도 잘해야 하고 큰 결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이대성 : "불화설은 아닌 것 같은데요. 불화가 있다기 보다, 갈 방향등에서."]

이정현을 보유한 KCC는 MVP 출신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한데다 외국인 로드 수혈까지 성공해 선두 SK의 대항마로 단숨에 떠올랐습니다.

[전창진/KCC감독 : "저희가 부족한 포지션을 채웠기 때문에 이제는 저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하하."]

[문경은/SK(단독 1위) 감독 : "특점력이 해결됐고 이대성이 가드하게 되면 판도를 흔들만한 트레이드입니다."]

프로농구 초창기 허재와 정인교, 그리고 현주엽 조상현 트레이드 후 가장 큰 트레이드 단행에 농구 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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