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카센터서 불…고려대 맨홀 뚜껑 튀어 올라

입력 2019.11.13 (06:09) 수정 2019.11.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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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충북에서는 화물차가 미군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들이 줄을 지어 길가에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 서울 강남구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옆 고시원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서 잠자던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일부 주민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멈춰 서있는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영동 3터널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미군 험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미군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재개발 구역 세입자들이 건물 옥상에서 오물을 던져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임대 주택 등을 보장하라며 농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원인 모를 악취가 너무 심한 거예요, 이게. 경찰들은 계속 실시간으로 치우고 있더라고요, 마스크 쓰고."]

어제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폭발음과 함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랐습니다.

경영대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학생 30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화조에 가스가 차면서 압력이 높아져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른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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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구 카센터서 불…고려대 맨홀 뚜껑 튀어 올라
    • 입력 2019-11-13 06:10:13
    • 수정2019-11-13 0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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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충북에서는 화물차가 미군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차들이 줄을 지어 길가에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5분 서울 강남구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나 옆 고시원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고시원에서 잠자던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일부 주민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멈춰 서있는 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영동 3터널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미군 험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미군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재개발 구역 세입자들이 건물 옥상에서 오물을 던져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임대 주택 등을 보장하라며 농성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원인 모를 악취가 너무 심한 거예요, 이게. 경찰들은 계속 실시간으로 치우고 있더라고요, 마스크 쓰고."]

어제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캠퍼스에서 폭발음과 함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랐습니다.

경영대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학생 300여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화조에 가스가 차면서 압력이 높아져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른 걸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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