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 지지’ 청년단체 집회…“모든 국가폭력에 반대”
입력 2019.11.23 (21:15)
수정 2019.11.23 (21: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하며, 중국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콩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홍콩 시민들을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국가 폭력 규탄한다! 인권 침해 중단하라!"]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홍콩과 연대하자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최근 대학교에 붙은 홍콩 지지 대자보들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우려했지만, 일방적인 '반중 정서'는 경계했습니다.
[한수진/노동자연대 고려대 모임 : "우리의 관점은 '홍콩 대 중국' 프레임이 돼서는 안됩니다. 조롱을 퍼부은 것도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었지만 그 현장에서 저를 가장 옆에서 지켜준 것도 중국 본토 유학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명동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 등 시민들은 이렇게 구호를 외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케이시츄/말레이시아 화교 : "(홍콩 지지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하고 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중국 정부도 조금은 물러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필요한 겁니다."]
행진을 마친 청년 단체들은 중국 대사관 측에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하며, 중국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콩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홍콩 시민들을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국가 폭력 규탄한다! 인권 침해 중단하라!"]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홍콩과 연대하자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최근 대학교에 붙은 홍콩 지지 대자보들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우려했지만, 일방적인 '반중 정서'는 경계했습니다.
[한수진/노동자연대 고려대 모임 : "우리의 관점은 '홍콩 대 중국' 프레임이 돼서는 안됩니다. 조롱을 퍼부은 것도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었지만 그 현장에서 저를 가장 옆에서 지켜준 것도 중국 본토 유학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명동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 등 시민들은 이렇게 구호를 외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케이시츄/말레이시아 화교 : "(홍콩 지지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하고 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중국 정부도 조금은 물러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필요한 겁니다."]
행진을 마친 청년 단체들은 중국 대사관 측에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콩시위 지지’ 청년단체 집회…“모든 국가폭력에 반대”
-
- 입력 2019-11-23 21:18:50
- 수정2019-11-23 21:25:50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하며, 중국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콩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홍콩 시민들을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국가 폭력 규탄한다! 인권 침해 중단하라!"]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홍콩과 연대하자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최근 대학교에 붙은 홍콩 지지 대자보들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우려했지만, 일방적인 '반중 정서'는 경계했습니다.
[한수진/노동자연대 고려대 모임 : "우리의 관점은 '홍콩 대 중국' 프레임이 돼서는 안됩니다. 조롱을 퍼부은 것도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었지만 그 현장에서 저를 가장 옆에서 지켜준 것도 중국 본토 유학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명동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 등 시민들은 이렇게 구호를 외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케이시츄/말레이시아 화교 : "(홍콩 지지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하고 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중국 정부도 조금은 물러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필요한 겁니다."]
행진을 마친 청년 단체들은 중국 대사관 측에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 청년 단체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하며, 중국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홍콩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홍콩 시민들을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국가 폭력 규탄한다! 인권 침해 중단하라!"]
자유를 위한 투쟁이다, 홍콩과 연대하자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최근 대학교에 붙은 홍콩 지지 대자보들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우려했지만, 일방적인 '반중 정서'는 경계했습니다.
[한수진/노동자연대 고려대 모임 : "우리의 관점은 '홍콩 대 중국' 프레임이 돼서는 안됩니다. 조롱을 퍼부은 것도 일부 중국 유학생들이었지만 그 현장에서 저를 가장 옆에서 지켜준 것도 중국 본토 유학생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명동을 거쳐 주한 중국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홍콩을 지지하는 학생 등 시민들은 이렇게 구호를 외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홍콩 시민들의 5대 요구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케이시츄/말레이시아 화교 : "(홍콩 지지를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하고 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언젠가 중국 정부도 조금은 물러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필요한 겁니다."]
행진을 마친 청년 단체들은 중국 대사관 측에 홍콩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폭력 진압을 중단하라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우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홍콩 시위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