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정시 확대 어디까지?”

입력 2019.11.28 (08:16) 수정 2019.11.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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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입시에서 공정성을 강화하는 정부 대책이 오늘(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정시 확대 방안과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그러니까 대입제도를 어떻게 바꿀지 발표합니다.

특히 이번 방안 발표에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과 이른바 '학종'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 개편 내용이 얼마나 담길지 주목됩니다.

최근 정부는 대입 전형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22일 :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과 의혹, 우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학종으로 워낙 쏠림이 컸던 일부 대학에 대해서는 이런 비율을 어떻게 좀 균형 있게 조정할 건가..."]

정시의 경우 현재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18.4%로 가장 낮고, 한국외대가 38.7%로 가장 높습니다.

학교마다 비중 차가 크기 때문에 만약 오늘 발표에서 정시 비중이 확대된다면, 대학마다 확대 비율을 달리할지, 아니면 일괄 적용할 지도 관심삽니다.

학종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어나 수학 등 교과 외 활동인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 축소 또는 폐지 여부를 지켜봐야합니다.

부모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서류평가나 면접, 교사의 학생부 기록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강화할 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발표될 대입 전형 개편안은 2022학년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고1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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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늘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정시 확대 어디까지?”
    • 입력 2019-11-28 08:18:39
    • 수정2019-11-28 08: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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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공정성을 강화하는 정부 대책이 오늘(2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정시 확대 방안과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대입공정성 강화방안, 그러니까 대입제도를 어떻게 바꿀지 발표합니다.

특히 이번 방안 발표에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과 이른바 '학종'으로 불리는 학생부종합전형 개편 내용이 얼마나 담길지 주목됩니다.

최근 정부는 대입 전형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22일 : "학종(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불신과 의혹, 우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학종으로 워낙 쏠림이 컸던 일부 대학에 대해서는 이런 비율을 어떻게 좀 균형 있게 조정할 건가..."]

정시의 경우 현재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가 18.4%로 가장 낮고, 한국외대가 38.7%로 가장 높습니다.

학교마다 비중 차가 크기 때문에 만약 오늘 발표에서 정시 비중이 확대된다면, 대학마다 확대 비율을 달리할지, 아니면 일괄 적용할 지도 관심삽니다.

학종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국어나 수학 등 교과 외 활동인 비교과영역과 자기소개서 축소 또는 폐지 여부를 지켜봐야합니다.

부모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비판이 있는 반면,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서류평가나 면접, 교사의 학생부 기록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강화할 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발표될 대입 전형 개편안은 2022학년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고1 학생들이 대상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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