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전 사령관 “달러 몇 푼에 동맹 포기해선 안돼”…트럼프식 협상 정면 비판
입력 2019.12.06 (07:10)
수정 2019.1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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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 미 육군 예비역대장이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한국의 기여가 충분한 만큼 "달러 몇 푼때문에 동맹을 포기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샤프 전 사령관의 비판은 차분하면서도 직설적이었습니다.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져선 안된다는 겁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가장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는 나라입니다."]
만약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지려 한다면, 이라크, 아프간전쟁은 물론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포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자이툰 사단을 이라크에 보냈던 한국정부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이라크에 두 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병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식 접근법은 동맹을 해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동맹을 달러 몇 푼 때문에 포기해선 안 됩니다. 동맹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 중에서 첫 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의 이 같은 비판이 방위비협상에서 미 행정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계산하지 않았던 동맹의 가치를 분명하게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 미 육군 예비역대장이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한국의 기여가 충분한 만큼 "달러 몇 푼때문에 동맹을 포기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샤프 전 사령관의 비판은 차분하면서도 직설적이었습니다.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져선 안된다는 겁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가장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는 나라입니다."]
만약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지려 한다면, 이라크, 아프간전쟁은 물론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포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자이툰 사단을 이라크에 보냈던 한국정부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이라크에 두 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병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식 접근법은 동맹을 해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동맹을 달러 몇 푼 때문에 포기해선 안 됩니다. 동맹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 중에서 첫 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의 이 같은 비판이 방위비협상에서 미 행정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계산하지 않았던 동맹의 가치를 분명하게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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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터 샤프 전 사령관 “달러 몇 푼에 동맹 포기해선 안돼”…트럼프식 협상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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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6 07:12:03
- 수정2019-12-06 09:39:31
[앵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 미 육군 예비역대장이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한국의 기여가 충분한 만큼 "달러 몇 푼때문에 동맹을 포기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 샤프 전 사령관의 비판은 차분하면서도 직설적이었습니다.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져선 안된다는 겁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가장 많은 군사비를 지출하는 나라입니다."]
만약 동맹을 손익계산서로 따지려 한다면, 이라크, 아프간전쟁은 물론 유엔평화유지군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포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자이툰 사단을 이라크에 보냈던 한국정부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한국은 이라크에 두 번째로 많은 군대를 파병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식 접근법은 동맹을 해롭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월터 샤프/전 주한미군 사령관 : "동맹을 달러 몇 푼 때문에 포기해선 안 됩니다. 동맹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 중에서 첫 번째가 되어야 합니다."]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의 이 같은 비판이 방위비협상에서 미 행정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돈으로 계산하지 않았던 동맹의 가치를 분명하게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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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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