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변화와 혁신’ 창당 돌입

입력 2019.12.09 (06:11) 수정 2019.12.0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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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아니면 여야 충돌이 심화될지, 정국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후보는 최종 4명, 기호순으로 3선 강석호, 4선 유기준, 재선 김선동, 5선 심재철 의원이 맞붙습니다.

후보들의 정견발표 후 즉시 투표가 시작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하위 두 명을 탈락시키고 결선투표를 합니다.

임기는 20대 국회가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고작 다섯 달 남짓, 초 단임 원내대표지만 당장 오늘 오후 본회의 개최 직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협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협상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입니다.

[유기준/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협상을 백 번 한다고 해도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협상하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떤 것들은 그게 안 되면 부딪히기도 할 것이고…."]

[강석호/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유연한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외유내강 식으로."]

[김선동/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 "제일 먼저 국회의장을 좀 찾아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새 원내대표는 보수통합 협상도 주도해야 합니다.

어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공식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들어간 건데, 보수 통합 논의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변화와 혁신' 인재영입위원장 : "가장 힘든 이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같이 합시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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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변화와 혁신’ 창당 돌입
    • 입력 2019-12-09 06:13:39
    • 수정2019-12-09 06: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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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극적으로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아니면 여야 충돌이 심화될지, 정국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

후보는 최종 4명, 기호순으로 3선 강석호, 4선 유기준, 재선 김선동, 5선 심재철 의원이 맞붙습니다.

후보들의 정견발표 후 즉시 투표가 시작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하위 두 명을 탈락시키고 결선투표를 합니다.

임기는 20대 국회가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고작 다섯 달 남짓, 초 단임 원내대표지만 당장 오늘 오후 본회의 개최 직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협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협상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입니다.

[유기준/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협상을 백 번 한다고 해도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협상하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떤 것들은 그게 안 되면 부딪히기도 할 것이고…."]

[강석호/한국당 원내대표 후보/지난 5일 : "유연한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외유내강 식으로."]

[김선동/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 "제일 먼저 국회의장을 좀 찾아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새 원내대표는 보수통합 협상도 주도해야 합니다.

어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공식적인 신당 창당 절차에 들어간 건데, 보수 통합 논의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변화와 혁신' 인재영입위원장 : "가장 힘든 이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같이 합시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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