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제는 경제 회복 전력`

입력 2003.05.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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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라크전 승리를 선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제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침체에 빠져있는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오늘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9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았던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며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이제 경제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젯밤을 항공모함 링컨호에서 보낸 부시 대통령은 오늘 브레들리 전차를 만드는 방위산업체를 방문해 5500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6%의 실업률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과감한 경기 부양안이 필요하다는 확실한 신호를 미국 의회에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 CNN방송과 갤럽의 공동여론 조사에서도 미국민의 46%가 미국의 시급한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고 테러와의 전쟁은 28%에 그쳤습니다.
이라크전 승리로 2004년 재선가도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부시 대통령이 경제에 발목을 잡혔던 아버지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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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이제는 경제 회복 전력`
    • 입력 2003-05-0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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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라크전 승리를 선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제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침체에 빠져있는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오늘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9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았던 작년 12월과 같은 수준이며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이제 경제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젯밤을 항공모함 링컨호에서 보낸 부시 대통령은 오늘 브레들리 전차를 만드는 방위산업체를 방문해 5500억 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6%의 실업률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과감한 경기 부양안이 필요하다는 확실한 신호를 미국 의회에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 CNN방송과 갤럽의 공동여론 조사에서도 미국민의 46%가 미국의 시급한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고 테러와의 전쟁은 28%에 그쳤습니다. 이라크전 승리로 2004년 재선가도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부시 대통령이 경제에 발목을 잡혔던 아버지의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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