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잿빛’ 출근길 마스크 행렬

입력 2019.12.11 (07:21) 수정 2019.12.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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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아침부터 짙은 미세먼지로 출근길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데요.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어제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아침부터 답답해 보이네요?

[기자]

네, 이곳 서울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조금은 사라진듯 보이지만, 아직 미세먼지 농도는 높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숨 쉬는 게 불편할 정돈데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오후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서울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나요?

[기자]

네,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는데요.

우선, 행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홀수날이기 때문에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친환경 차량이나 장애인, 임산부 차량 등은 2부제에서 제외됩니다.

또, 서울시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 4백여 곳의 주차장을 오늘도 전면 폐쇄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차량 단속도 계속됩니다.

5등급 차량을 운행하다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특히,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적발되면 25만 원의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5백여 곳은 출근 시간을 피해 공사시간을 조정하고,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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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잿빛’ 출근길 마스크 행렬
    • 입력 2019-12-11 07:24:11
    • 수정2019-12-11 08:46:16
    뉴스광장
[앵커] 서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아침부터 짙은 미세먼지로 출근길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데요. 서울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어제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아침부터 답답해 보이네요? [기자] 네, 이곳 서울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조금은 사라진듯 보이지만, 아직 미세먼지 농도는 높습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숨 쉬는 게 불편할 정돈데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 오후에 내려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오늘도 서울에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나요? [기자] 네, 서울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는데요. 우선, 행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됐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홀수날이기 때문에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친환경 차량이나 장애인, 임산부 차량 등은 2부제에서 제외됩니다. 또, 서울시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 4백여 곳의 주차장을 오늘도 전면 폐쇄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차량 단속도 계속됩니다. 5등급 차량을 운행하다 단속에 걸리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특히,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적발되면 25만 원의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5백여 곳은 출근 시간을 피해 공사시간을 조정하고,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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