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한파특보…올 들어 가장 추워

입력 2019.12.31 (21:21) 수정 2020.0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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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죠..

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꽁꽁 언 올해 마지막 출근길.

두꺼운 외투에 모자와 목도리로 온몸을 가린 시민들이 종종걸음칩니다.

세밑 한파의 기세는 올해 찾아온 추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서울의 오늘(31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9도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기온으로 기록됐습니다.

화천의 광덕산은 영하 20.3도. 대관령도 영하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철원 영하 10도, 서울도 영하 6도로 예년 이맘때의 한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만 온전히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1일) 아침 구름 예상도를 보면 동해안과 영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 "새해 첫날 강원 영동과 경상도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여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단, 중부지방으로는 새벽과 오전 사이에 눈이 조금 내리면서 해돋이를 보긴 어렵겠습니다."]

내일(1일) 해돋이 시각은 독도가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고 포항 7시 33분, 제주 7시 38분, 서울은 7시 47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1cm 정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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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올 들어 가장 추워
    • 입력 2019-12-31 21:22:57
    • 수정2020-01-02 08:47:04
    뉴스 9
[앵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죠.. 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꽁꽁 언 올해 마지막 출근길. 두꺼운 외투에 모자와 목도리로 온몸을 가린 시민들이 종종걸음칩니다. 세밑 한파의 기세는 올해 찾아온 추위 가운데 가장 강했습니다. 서울의 오늘(31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9도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기온으로 기록됐습니다. 화천의 광덕산은 영하 20.3도. 대관령도 영하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추위는 새해 첫날인 내일(1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철원 영하 10도, 서울도 영하 6도로 예년 이맘때의 한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만 온전히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1일) 아침 구름 예상도를 보면 동해안과 영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 "새해 첫날 강원 영동과 경상도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여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단, 중부지방으로는 새벽과 오전 사이에 눈이 조금 내리면서 해돋이를 보긴 어렵겠습니다."] 내일(1일) 해돋이 시각은 독도가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고 포항 7시 33분, 제주 7시 38분, 서울은 7시 47분입니다. 기상청은 내일(1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는 1cm 정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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