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충돌, 8명 부상…모텔 화재로 투숙객 대피

[앵커]

어젯밤 경남 창원에 있는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나 8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전주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들이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 가운데 택시가 심하게 부서져있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쯤.

창원시 구암동에 있는 한 교차로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등 차량 세 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운전자 등 8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택시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쯤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모텔 주인과 투숙객 3명은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위층 투숙객들은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소방대원에 구조됐습니다.

투숙객 일부는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천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승객 293명을 태우고 울릉도 도동항을 출항한 여객선이 추진기 이상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해경은 구조정을 투입해 사고 발생 10분 만에 여객선을 항구에 계류 조치했습니다.

이 여객선은 40분 후에 목적지인 포항으로 다시 출항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