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탈락 수모, 김학범호 복잡해진 본선 티켓 셈법

입력 2020.01.13 (21:49) 수정 2020.0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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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대회에서 2연패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개최국 자동 진출권을 가진 일본의 탈락으로 우리나라는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해 최소 3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후반 43분 시리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조별리그 2경기 만에 2연패로 탈락해 올림픽 개최국 자동진출조항이 아니었다면 본선에도 오르지 못할뻔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세운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 교체 가능성이 나오는 등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본의 탈락은 우리 대표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4강에 올랐다면 우리는 8강전 승리만으로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 8강전 이후 한 번 더 이겨 최소 3위를 확보해야만 합니다.

[조규성/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음 경기 준비 잘 할거고... 어차피 우리 목표는 결승 진출이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2대 0으로 이기며 날카로움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8강을 확정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1차전 명단에서 7명이나 바꾸는 변칙 전술로 이란전 승리를 이끌어냈듯 우즈베키스탄에 맞춘 전술 준비도 이미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선수 조합만 남았다며 또 한 번 깜짝 카드를 예고했습니다.

주전 베스트 11이 없는 팀.

전술과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김학범 호의 도전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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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탈락 수모, 김학범호 복잡해진 본선 티켓 셈법
    • 입력 2020-01-13 21:50:31
    • 수정2020-01-13 2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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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대회에서 2연패로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개최국 자동 진출권을 가진 일본의 탈락으로 우리나라는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해 최소 3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후반 43분 시리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조별리그 2경기 만에 2연패로 탈락해 올림픽 개최국 자동진출조항이 아니었다면 본선에도 오르지 못할뻔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세운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 교체 가능성이 나오는 등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본의 탈락은 우리 대표팀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4강에 올랐다면 우리는 8강전 승리만으로도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제 8강전 이후 한 번 더 이겨 최소 3위를 확보해야만 합니다.

[조규성/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음 경기 준비 잘 할거고... 어차피 우리 목표는 결승 진출이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마지막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중국을 2대 0으로 이기며 날카로움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8강을 확정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1차전 명단에서 7명이나 바꾸는 변칙 전술로 이란전 승리를 이끌어냈듯 우즈베키스탄에 맞춘 전술 준비도 이미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선수 조합만 남았다며 또 한 번 깜짝 카드를 예고했습니다.

주전 베스트 11이 없는 팀.

전술과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김학범 호의 도전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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