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정 총리…“협치 없인 한발자국도 못 나가”

입력 2020.01.15 (19:02) 수정 2020.01.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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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취임한 정세균 총리가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국민 통합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도 방문했는데, 협치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협치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 내각을 향한 첫 주문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었습니다.

과감한 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 달라, 국민과의 소통에 힘써달라고도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저부터 정책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와 노동계·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자주 모셔서 고견을 듣겠습니다."]

이후 국회를 찾은 정 총리, 역시 화두는 협치였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협치를 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게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야 되는..."]

각 당 지도부도 일제히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갈등과 분열이 많았던 한국 정치에서 국민을 통합하는 새로운 총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지금은 국회를 누르려고 하면 국회가 눌리기보다 반발해서 튀어 나가고, 국회하고 잘 타협을 하고 정당 간에 합의를 이뤄서..."]

[하태경/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청년 협치는 무조건 하겠습니다. 그래서 청년 정당과 청년 총리가 아름다운 협치를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올해 총선에서 엄정중립을 당부했고 정 총리는 선거 중립을 말해줘 마음이 가볍다며 유념해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처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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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찾은 정 총리…“협치 없인 한발자국도 못 나가”
    • 입력 2020-01-15 19:03:37
    • 수정2020-01-15 1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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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취임한 정세균 총리가 오늘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국민 통합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도 방문했는데, 협치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며, 협치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 내각을 향한 첫 주문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었습니다.

과감한 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 달라, 국민과의 소통에 힘써달라고도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저부터 정책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회와 노동계·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자주 모셔서 고견을 듣겠습니다."]

이후 국회를 찾은 정 총리, 역시 화두는 협치였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협치를 하지 않고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게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야 되는..."]

각 당 지도부도 일제히 협치를 주문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갈등과 분열이 많았던 한국 정치에서 국민을 통합하는 새로운 총리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지금은 국회를 누르려고 하면 국회가 눌리기보다 반발해서 튀어 나가고, 국회하고 잘 타협을 하고 정당 간에 합의를 이뤄서..."]

[하태경/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 "청년 협치는 무조건 하겠습니다. 그래서 청년 정당과 청년 총리가 아름다운 협치를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올해 총선에서 엄정중립을 당부했고 정 총리는 선거 중립을 말해줘 마음이 가볍다며 유념해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처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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