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료 ‘어린이 식당’…채소도 직접 재배

입력 2020.01.23 (12:44) 수정 2020.01.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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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에게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당'.

일본의 한 어린이식당이 식자재 확보를 위해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군마현 '안나카시'의 한 어린이식당. 한달에 한번 문을 여는데요.

아이들은 천 원, 어른은 2천 원 정도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년전 문을 열었는데요.

식자재 대부분을 기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양은 충분하지만 기부에만 의존하다 보니 식자재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기무라 아키/자원봉사자 : "양파철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오고 여름에는 오이는 많지만 토마토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부족한 식자재는 매번 식당 운영자가 자비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재작년,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무료로 빌려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식자재가 자라는 과정을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에 농사일을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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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무료 ‘어린이 식당’…채소도 직접 재배
    • 입력 2020-01-23 12:45:48
    • 수정2020-01-23 12:52:09
    뉴스 12
[앵커]

아이들에게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당'.

일본의 한 어린이식당이 식자재 확보를 위해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군마현 '안나카시'의 한 어린이식당. 한달에 한번 문을 여는데요.

아이들은 천 원, 어른은 2천 원 정도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년전 문을 열었는데요.

식자재 대부분을 기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양은 충분하지만 기부에만 의존하다 보니 식자재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기무라 아키/자원봉사자 : "양파철에는 양파가 많이 들어오고 여름에는 오이는 많지만 토마토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부족한 식자재는 매번 식당 운영자가 자비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재작년,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무료로 빌려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식자재가 자라는 과정을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에 농사일을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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