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투입 D-1…교민이 전하는 우한 현지 분위기

입력 2020.01.29 (21:10) 수정 2020.01.30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기다리고 있는 우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한인회 정태일 사무국장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정 사무국장님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가 내일(30일)부터 이틀 동안 전세기를 보낸다고 발표했는데, 현지에서 안내는 잘 받고 계시는지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현재 전세기 관련해서는 청와대 측에서 직접 연락 주셔서 문제없이 내일 전세기가 이륙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앵커]

제가 듣기로 교민들 7백 명 넘게 탑승을 신청했다고 하는데 이분들 모두 예정대로 탑승하시는 겁니까?

[답변]

일부 다문화가정이신 분들이나 현재 우한시 외곽도로에 통행 제한으로 인해서 탑승이 불가하신 분들이 발생하면서 그분들도 취소를, 처음엔 희망하셨다가 취소하신 분들도 여럿 계신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분들이 모두 몇 명 정도나 될까요?

[답변]

현재 계속 파악중에 있으나 대략 백 2, 30여명이 되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귀국하면 임시생활시설에서 당분간 지내게 될 텐데 여기에 대해서 우려들은 없으십니까?

[답변]

아무래도 많은 한인 교민분들 및 한국분들께서 격리 수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2차적인 감염피해나 우려가 없잖아 있는 상황이고요.

그로인해서 말로는 전달받은 내용으로는 14~15일정도 격리라고 했지만 혹시나 더 길어지는건 아닌지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앵커]

여론에 대해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혹시나 오는 사람들이 잠재적인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아닌지 의심하고 우려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전세기 탑승 희망하는 분들도 많이 고민하신다음에 결정하신 부분이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앵커]

네, 정 사무국장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세기 투입 D-1…교민이 전하는 우한 현지 분위기
    • 입력 2020-01-29 21:11:47
    • 수정2020-01-30 09:28:10
    뉴스 9
[앵커] 그럼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기다리고 있는 우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한인회 정태일 사무국장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정 사무국장님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가 내일(30일)부터 이틀 동안 전세기를 보낸다고 발표했는데, 현지에서 안내는 잘 받고 계시는지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현재 전세기 관련해서는 청와대 측에서 직접 연락 주셔서 문제없이 내일 전세기가 이륙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 [앵커] 제가 듣기로 교민들 7백 명 넘게 탑승을 신청했다고 하는데 이분들 모두 예정대로 탑승하시는 겁니까? [답변] 일부 다문화가정이신 분들이나 현재 우한시 외곽도로에 통행 제한으로 인해서 탑승이 불가하신 분들이 발생하면서 그분들도 취소를, 처음엔 희망하셨다가 취소하신 분들도 여럿 계신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분들이 모두 몇 명 정도나 될까요? [답변] 현재 계속 파악중에 있으나 대략 백 2, 30여명이 되는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귀국하면 임시생활시설에서 당분간 지내게 될 텐데 여기에 대해서 우려들은 없으십니까? [답변] 아무래도 많은 한인 교민분들 및 한국분들께서 격리 수용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2차적인 감염피해나 우려가 없잖아 있는 상황이고요. 그로인해서 말로는 전달받은 내용으로는 14~15일정도 격리라고 했지만 혹시나 더 길어지는건 아닌지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앵커] 여론에 대해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한국에 계시는 분들이 혹시나 오는 사람들이 잠재적인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아닌지 의심하고 우려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전세기 탑승 희망하는 분들도 많이 고민하신다음에 결정하신 부분이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앵커] 네, 정 사무국장님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