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확진 환자 ‘완치 단계’…퇴원 검토 중

입력 2020.02.04 (17:05) 수정 2020.02.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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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기존 확진 환자들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5명의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두 번째 확진 환자는 퇴원을 검토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그럼 두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된 건가요?

[리포트]

네, 완치는 됐는데 퇴원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환자가 거의 나았다는 것엔 대체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종합적인 상황과 다른 병원 의료진의 의견도 참고해서 퇴원 여부를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오전에 16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만큼, 더 신중해진 모습입니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오늘이나 내일 중 퇴원 등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퇴원 여부를 더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완치이자, 퇴원 사례가 될 수 있는 두 번째 환자는 55살 한국 남성으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근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메르스의 경우, 두 번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퇴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곳에 그제(2일) 입원한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가 적어졌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3번째 환자는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3번째 환자에게서 감염된 6번째 환자, 아내와 아들도 함께 감염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가족 모두 큰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첫번째 확진자인 35살 중국인 여성도, 몸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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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째 확진 환자 ‘완치 단계’…퇴원 검토 중
    • 입력 2020-02-04 17:07:18
    • 수정2020-02-04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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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기존 확진 환자들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5명의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두 번째 확진 환자는 퇴원을 검토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그럼 두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된 건가요?

[리포트]

네, 완치는 됐는데 퇴원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환자가 거의 나았다는 것엔 대체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환자의 종합적인 상황과 다른 병원 의료진의 의견도 참고해서 퇴원 여부를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오전에 16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만큼, 더 신중해진 모습입니다.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오늘이나 내일 중 퇴원 등 구체적인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퇴원 여부를 더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완치이자, 퇴원 사례가 될 수 있는 두 번째 환자는 55살 한국 남성으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근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메르스의 경우, 두 번 연속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퇴원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곳에 그제(2일) 입원한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가 적어졌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3번째 환자는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3번째 환자에게서 감염된 6번째 환자, 아내와 아들도 함께 감염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가족 모두 큰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첫번째 확진자인 35살 중국인 여성도, 몸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 상태라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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