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확진자 오늘 퇴원 예정…환자들 대체로 ‘안정’

입력 2020.02.06 (17:08) 수정 2020.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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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중국인 여성이 오늘 퇴원합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퇴원하는 확진 환자인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국내 첫 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이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가 어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을 퇴원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첫 번째 확진자, 35살 중국인 여성이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더이상 열이 나지 않는 등 증상이 호전됐고, 2회 이상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 퇴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여성으로,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세가 발견돼 격리됐는데요.

격리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른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퇴원할 첫 번째 환자를 제외하면 국내에선 현재 총 21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스물세 번째 환자는 현재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보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2일부터 치료받고 있는 중국 우한 입국 교민 열세 번째 환자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도 상태가 좋아져 오늘부터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가 호전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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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번째 확진자 오늘 퇴원 예정…환자들 대체로 ‘안정’
    • 입력 2020-02-06 17:09:41
    • 수정2020-02-06 17: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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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첫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중국인 여성이 오늘 퇴원합니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퇴원하는 확진 환자인데요.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국내 첫 번째 확진 환자의 퇴원이 결정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가 어제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을 퇴원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첫 번째 확진자, 35살 중국인 여성이 오늘 퇴원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더이상 열이 나지 않는 등 증상이 호전됐고, 2회 이상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오늘 퇴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여성으로, 인천공항 검역과정에서 발열 증세가 발견돼 격리됐는데요.

격리치료를 받은 지 18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른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퇴원할 첫 번째 환자를 제외하면 국내에선 현재 총 21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나머지 환자 대부분은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스물세 번째 환자는 현재 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보이지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2일부터 치료받고 있는 중국 우한 입국 교민 열세 번째 환자도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 없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지난달 26일 세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도 상태가 좋아져 오늘부터 퇴원을 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열이 없고 기침도 하지 않는 상태로, 폐렴 증세가 호전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5가지 항목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뒤에 또 한 번 검사에서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퇴원이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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