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긴급 회견…한국에 강화된 여행 조치 여부 주목

입력 2020.02.27 (06:26) 수정 2020.02.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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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 오전 8시 코로나 19 관련 긴급 회견을 합니다.

미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가 미국에서도 급격히 확산될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나선 가운데 회견이 이뤄지는 건데, 한국에 대해 더 강화된 여행 관련 조치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후 긴급 회견에 나섭니다.

CDC,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하루 전 코로나 19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나오는 조치로 보입니다.

[메소니어/박사/美 CDC 백신 전문가 : "we expect we will see community spread in this country. It's not so much a question of if this will happen anymore, but rather more a question of exactly when this will happen."]

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언제 급격히 퍼지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며 확산을 기정사실화 하다시피 했습니다.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볼 때 미국이 이를 막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 날 때마다 미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강변해 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인도 방문 회견/어제 : "You may ask about the coronavirus, which is very well under control in our country."]

하지만 CDC의 경고와 함께 미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폭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손 놓고 있기에는 사정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더욱 강화된 여행과 미 입국 관련 조치가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CDC는 한국에 대해 이미 최고 단계인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지만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는, 경고 수준입니다.

미 국무부도 한국을 여행할 때 '강화된 주의'라는 2단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에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많은 것이란 취집니다.

[이수혁/주미 한국대사 : "국내조치가 매우 선제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점과 둘째, 우리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대외에 공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현재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잡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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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코로나19 긴급 회견…한국에 강화된 여행 조치 여부 주목
    • 입력 2020-02-27 06:28:26
    • 수정2020-02-27 08: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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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 오전 8시 코로나 19 관련 긴급 회견을 합니다.

미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가 미국에서도 급격히 확산될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나선 가운데 회견이 이뤄지는 건데, 한국에 대해 더 강화된 여행 관련 조치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후 긴급 회견에 나섭니다.

CDC,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하루 전 코로나 19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나오는 조치로 보입니다.

[메소니어/박사/美 CDC 백신 전문가 : "we expect we will see community spread in this country. It's not so much a question of if this will happen anymore, but rather more a question of exactly when this will happen."]

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언제 급격히 퍼지느냐의 문제일 뿐이라며 확산을 기정사실화 하다시피 했습니다.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볼 때 미국이 이를 막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 날 때마다 미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강변해 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인도 방문 회견/어제 : "You may ask about the coronavirus, which is very well under control in our country."]

하지만 CDC의 경고와 함께 미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폭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손 놓고 있기에는 사정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더욱 강화된 여행과 미 입국 관련 조치가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CDC는 한국에 대해 이미 최고 단계인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지만 불필요한 여행을 피하라는, 경고 수준입니다.

미 국무부도 한국을 여행할 때 '강화된 주의'라는 2단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에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많은 것이란 취집니다.

[이수혁/주미 한국대사 : "국내조치가 매우 선제적이고 적극적이라는 점과 둘째, 우리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대외에 공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현재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잡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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