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신성모독 살해위협’ 파키스탄 여성, 프랑스 망명

입력 2020.02.27 (10:51) 수정 2020.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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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로 약 10년 동안 사형수로 수감됐던 기독교 여성이 파리 명예시민으로 정식등록됐습니다.

'아시아 비비'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프랑스에서 사는 것이 큰 소망이라고 말하며 망명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투옥 당시 이미 발행됐던 명예 시민증을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파리 시장이 수여했습니다.

비비는 이슬람 선지자를 모독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말,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됐습니다.

석방 이후 종교 극단주의 단체들이 그녀의 무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고국 파키스탄을 떠나 캐나다로 망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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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신성모독 살해위협’ 파키스탄 여성, 프랑스 망명
    • 입력 2020-02-27 10:52:31
    • 수정2020-02-27 10:58:05
    지구촌뉴스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로 약 10년 동안 사형수로 수감됐던 기독교 여성이 파리 명예시민으로 정식등록됐습니다.

'아시아 비비'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프랑스에서 사는 것이 큰 소망이라고 말하며 망명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투옥 당시 이미 발행됐던 명예 시민증을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파리 시장이 수여했습니다.

비비는 이슬람 선지자를 모독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말,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됐습니다.

석방 이후 종교 극단주의 단체들이 그녀의 무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고국 파키스탄을 떠나 캐나다로 망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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