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방문 양천구 거주자 확진…서울 확진자 총 56명

입력 2020.02.27 (21:16) 수정 2020.02.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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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폐쇄된 은평성모병원.

이 병원에 갔던 양천구 거주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만 12명이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양천구 첫 확진자가 설명을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양천구 거주자가 어제(26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천구에선 첫 확진자입니다.

이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해 채혈 업무를 진행하는 직원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강서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27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모두 격리조치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모두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앵커]

이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은평성모병원을 다녀간 확진자가 또 있다는데, 서울에서 나온 집단발병 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인 것 같네요?

[기자]

네, 앞서 양천구 확진자 뿐 아니라 은평성모병원에 들른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오늘(27일) 또 나왔습니다.

은평구에 사는 80대 여성과 이 여성의 남편, 며느리, 이 집에 들렀던 요양보호사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요.

이들 모두 은평성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1일 환자 이송요원으로 일했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면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의 밀접 접촉자는 215명인데요, 이 가운데 142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5개 단체의 천막 7개 동을 오늘 철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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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성모병원 방문 양천구 거주자 확진…서울 확진자 총 56명
    • 입력 2020-02-27 21:18:50
    • 수정2020-02-27 22:16:44
    뉴스 9
[앵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폐쇄된 은평성모병원.

이 병원에 갔던 양천구 거주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과 연관된 확진자만 12명이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예슬 기자! 양천구 첫 확진자가 설명을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양천구 거주자가 어제(26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천구에선 첫 확진자입니다.

이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해 채혈 업무를 진행하는 직원입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강서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27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모두 격리조치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모두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앵커]

이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은평성모병원을 다녀간 확진자가 또 있다는데, 서울에서 나온 집단발병 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인 것 같네요?

[기자]

네, 앞서 양천구 확진자 뿐 아니라 은평성모병원에 들른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오늘(27일) 또 나왔습니다.

은평구에 사는 80대 여성과 이 여성의 남편, 며느리, 이 집에 들렀던 요양보호사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데요.

이들 모두 은평성모병원과 연관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1일 환자 이송요원으로 일했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면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명성교회 부목사와의 밀접 접촉자는 215명인데요, 이 가운데 142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5개 단체의 천막 7개 동을 오늘 철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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