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산발적 감염 사례…“복지관·경로당 등 휴관 권고”

입력 2020.02.27 (21:18) 수정 2020.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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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대해 내일(28일)부터 휴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구에 파견된 의료인에 대해선 경제적으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오늘(27일) 전국 확진자 현황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입니다.

하루 사이 확진자 5백 5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오늘(27일) 한 명 늘어 모두 13명입니다.

확진자 2명은 격리가 해제돼 현재까지 26명이 완치됐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대구, 경북에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고요,

서울과 경기 외에 충청남북도와 울산, 전북 등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는데, 내일(28일)부터 휴관하는 건 어떤 시설들?

[기자]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해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휴관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감염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입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경북에 대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검사나 치료를 받아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 파견된 군인과 공중보건의에 대해서는 위험수당을 지급하고요.

민간 의료인에게는 최대 55만 원의 일당을 지급합니다.

경북에는 이달 말까지 811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 몸 속에 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이걸 분석했다고?

[기자]

국내 확진자 6명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얻어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어떤 모습인지,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고해상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환자의 상태를 중증으로 진행시켜 갑자기 치명률을 높일 가능성이 적고, 또 현재의 진단 검사 방법을 사용했을 때 오류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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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서 산발적 감염 사례…“복지관·경로당 등 휴관 권고”
    • 입력 2020-02-27 21:21:46
    • 수정2020-02-27 21:28:20
    뉴스 9
[앵커]

정부는 전국 복지관과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대해 내일(28일)부터 휴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구에 파견된 의료인에 대해선 경제적으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오늘(27일) 전국 확진자 현황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입니다.

하루 사이 확진자 5백 5명이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오늘(27일) 한 명 늘어 모두 13명입니다.

확진자 2명은 격리가 해제돼 현재까지 26명이 완치됐습니다.

앞서 보셨듯이, 대구, 경북에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고요,

서울과 경기 외에 충청남북도와 울산, 전북 등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는데, 내일(28일)부터 휴관하는 건 어떤 시설들?

[기자]

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관,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입니다.

정부는 이 시설들에 대해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휴관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감염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입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와 경북에 대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검사나 치료를 받아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의료기관에, 건강보험 급여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에 파견된 군인과 공중보건의에 대해서는 위험수당을 지급하고요.

민간 의료인에게는 최대 55만 원의 일당을 지급합니다.

경북에는 이달 말까지 811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앵커]

국내 확진자 몸 속에 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이걸 분석했다고?

[기자]

국내 확진자 6명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얻어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어떤 모습인지,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고해상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환자의 상태를 중증으로 진행시켜 갑자기 치명률을 높일 가능성이 적고, 또 현재의 진단 검사 방법을 사용했을 때 오류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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