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05명 늘어 1,766명…대구·경북, 전체 확진자의 84%

입력 2020.02.27 (21:49) 수정 2020.02.28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코로나19 상황을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27일) 확진자가 유난히 많았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66명으로 어제(26일)보다 505명이 늘었습니다.

최대 규모의 증가세인데 사망자는 한명이 늘어 13명, 완치된 환자는 26명으로 2명 늘었습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 보겠습니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이제 1,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폐렴환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면서 급증한 건데요.

경북지역과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환자 수 합쳐서 121명, 부산,경남지역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추세를 보면 지난 20일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에 17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불안감이 커질수도 있지만, 누적 검사 건수가 6만 4천여 건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61%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확진자를 선별해 격리 치료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은 신천지교회와 대남병원과 관련된 경우가 여전히 절반 이상인데요.

주목할 점은 그 비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건데, 다른 집단 감염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그리고 부산 온천교회와 칠곡 밀알 사랑의집에서 30명 안팎으로 어제(26일)보다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오늘(27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505명 늘어 1,766명…대구·경북, 전체 확진자의 84%
    • 입력 2020-02-27 22:07:14
    • 수정2020-02-28 08:54:29
    뉴스 9
[앵커] 오늘(27일) 코로나19 상황을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27일) 확진자가 유난히 많았는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66명으로 어제(26일)보다 505명이 늘었습니다. 최대 규모의 증가세인데 사망자는 한명이 늘어 13명, 완치된 환자는 26명으로 2명 늘었습니다. 이번엔 전국 상황 보겠습니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이제 1,132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폐렴환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면서 급증한 건데요. 경북지역과 합치면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환자 수 합쳐서 121명, 부산,경남지역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확진자 추세를 보면 지난 20일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에 17배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불안감이 커질수도 있지만, 누적 검사 건수가 6만 4천여 건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인데요. 이 가운데 61%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확진자를 선별해 격리 치료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은 신천지교회와 대남병원과 관련된 경우가 여전히 절반 이상인데요. 주목할 점은 그 비율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건데, 다른 집단 감염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그리고 부산 온천교회와 칠곡 밀알 사랑의집에서 30명 안팎으로 어제(26일)보다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오늘(27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제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가까워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