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2명 추가…“한 교회서 확진자 10명”

입력 2020.03.02 (06:23) 수정 2020.03.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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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어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모두 59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의 한 교회에서만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오후 5시 발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어제(1일) 오전엔 창원과 창녕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창원의 20대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신천지가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명단이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남도가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 담긴 신도 8천6백여 명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했는데요.

지금까지 경남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17명인데,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에는 8명만 포함돼 있고, 나머지 9명은 빠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는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추적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경남의 신천지 신도는 93명이었는데요.

경찰과 함께 92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각 시·군 보건당국이 거주지를 일일이 찾아 증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창원 17명에 이어 거창의 확진자가 10명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모두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돼 있는데요.

경상남도는 이곳에서 경남의 단일 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며,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에도 자동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창원과 진주, 창녕 3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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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2명 추가…“한 교회서 확진자 10명”
    • 입력 2020-03-02 06:22:43
    • 수정2020-03-02 06:45:23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은 어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모두 59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창의 한 교회에서만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오후 5시 발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어제(1일) 오전엔 창원과 창녕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창원의 20대 여성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신천지가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명단이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남도가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 담긴 신도 8천6백여 명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했는데요.

지금까지 경남의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17명인데,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에는 8명만 포함돼 있고, 나머지 9명은 빠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는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추적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경남의 신천지 신도는 93명이었는데요.

경찰과 함께 92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각 시·군 보건당국이 거주지를 일일이 찾아 증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창원 17명에 이어 거창의 확진자가 10명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모두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돼 있는데요.

경상남도는 이곳에서 경남의 단일 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며, 역학조사팀을 파견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에도 자동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창원과 진주, 창녕 3곳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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