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천안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

입력 2020.03.02 (06:25) 수정 2020.03.02 (0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하루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2명이 충남 천안에서 나왔습니다.

천안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이렇다 보니 대전 14명, 세종 1명, 충남 76명 해서 모두 91명인 지역 누적확진자 중에도 천안과 아산 지역 확진자가 76명으로 80%가량 되고 있습니다.

충남 보건당국은 천안의 한 피트니스 센터 줌바 댄스 교실에서 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일부 확진자들의 가족들도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천안에서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전체가 격리됐던 21세기 병원은 입원환자 등이 음성 판정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어제 오후 20대 남성 미용사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대전시 궁동 리소헤어 충남대점은 임시 폐쇄됐고 시 당국은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세종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신도 2만2천 45명 중 542명이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하고 있는데 1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신도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충남, 천안 중심으로 확진자 증가
    • 입력 2020-03-02 06:24:37
    • 수정2020-03-02 06:50:45
    뉴스광장 1부
[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하루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2명이 충남 천안에서 나왔습니다.

천안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이렇다 보니 대전 14명, 세종 1명, 충남 76명 해서 모두 91명인 지역 누적확진자 중에도 천안과 아산 지역 확진자가 76명으로 80%가량 되고 있습니다.

충남 보건당국은 천안의 한 피트니스 센터 줌바 댄스 교실에서 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일부 확진자들의 가족들도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천안에서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 전체가 격리됐던 21세기 병원은 입원환자 등이 음성 판정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어제 오후 20대 남성 미용사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했던 대전시 궁동 리소헤어 충남대점은 임시 폐쇄됐고 시 당국은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세종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됐는데요.

신도 2만2천 45명 중 542명이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하고 있는데 1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신도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