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대구·경북 상황은?

입력 2020.03.06 (06:07) 수정 2020.03.06 (06: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거주 시설 내 확진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미 기자, 확진 환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대구, 경북에서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40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21명, 경북 8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대구 6명, 경북은 4명이 더 늘어 모두 41명입니다.

집단 거주 시설 내 확진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경북 봉화 푸른 요양원에서 어제 하루에만 4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직 20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가 남아 있어 확진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칠곡 밀알 사랑의 집과 경산의 서린 요양원, 대구 성보 재활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500여 개에 달하는 도내 모든 집단 생활시설을 오는 22일까지 예방적 집단격리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환자와 사망자는 늘고 있는 가운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천5백여 명입니다.

아직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2천백여 명이 자택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격리해제도 상당수 나오고 있죠?

[기자]

네, 대구에서만 2천7백여 명의 신천지 신도가 격리해제됐습니다.

모두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무 자가격리 기간도 끝난 신도들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레(8일)부터 무증상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격리 해제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확진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이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신도만 격리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증환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새롭게 칠곡의 한티피정의 집에 일부 환자가 입소했고 오늘도 추가로 확보되는 시설에 경증환자들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파트, 초등학교와 인접해있어 주민 반발이 심했던 경산의 경북학숙은 생활치료센터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대신 경산의 중소벤처기업공단 연수원을 새로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각 대구·경북 상황은?
    • 입력 2020-03-06 06:14:03
    • 수정2020-03-06 06:27:45
    뉴스광장 1부
[앵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거주 시설 내 확진 환자도 계속 늘고 있는데요.

대구시청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미 기자, 확진 환자가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대구, 경북에서는 어제 0시를 기준으로 40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21명, 경북 8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천1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대구 6명, 경북은 4명이 더 늘어 모두 41명입니다.

집단 거주 시설 내 확진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집단 생활을 하는 경북 봉화 푸른 요양원에서 어제 하루에만 4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직 20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가 남아 있어 확진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칠곡 밀알 사랑의 집과 경산의 서린 요양원, 대구 성보 재활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500여 개에 달하는 도내 모든 집단 생활시설을 오는 22일까지 예방적 집단격리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환자와 사망자는 늘고 있는 가운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천5백여 명입니다.

아직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2천백여 명이 자택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진단 검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격리해제도 상당수 나오고 있죠?

[기자]

네, 대구에서만 2천7백여 명의 신천지 신도가 격리해제됐습니다.

모두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의무 자가격리 기간도 끝난 신도들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모레(8일)부터 무증상 신천지 신도에 대한 격리 해제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구시는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확진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위험군이라며 음성 판정을 받은 신도만 격리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증환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새롭게 칠곡의 한티피정의 집에 일부 환자가 입소했고 오늘도 추가로 확보되는 시설에 경증환자들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파트, 초등학교와 인접해있어 주민 반발이 심했던 경산의 경북학숙은 생활치료센터 지정이 해제됐습니다.

대신 경산의 중소벤처기업공단 연수원을 새로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